안녕하세요
침착맨님과 쭈펄님의 실물영접 호들갑 후기를 남깁니다.
3월 21일 6시경,
저와 언니는 7시에 시작하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보러가기 위해 KBS홀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을 가다가 언니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흐어어어~~~~~~~어떡해’를 시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이런 적이 없던 언니인지라, 오떻게 된겨 오떻게 된겨 하면서
저는 직감적으로 '이정도 반응이면 침착맨인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무친..........눈앞에 진짜 침펄이!!!!!!!!!

라는 생각과 함께 뇌정지가 왔습니다. 평소에 상상도 못 한 상황인지라 더욱더 놀랐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저도 모르게 폰을 꺼내 무의식적으로 이 사진을 찍었더군요.(촬영 끝나고 나서 사진첩을 확인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나새끼 참 잘했다.)
어버버하면서 인터뷰에 응하기로 하고 난 뒤, 쭈펄님께서 저희를 에스코트해 주시면서 “이쪽으로 오시죠.”라고 하시는데 .....무친....목소리 너무 좋아 세상 친절해.... 거기서 1차 녹아버림….으허허헝 그렇게 따라가면서 옆에서 힐끗힐끗 보는데 엄청 동그랗고(?) 엄청 귀여우셨습니다....!!! 입매랑 얼굴형 조합이 형용할 수 없는 까와잉….으으으허허헝 이건 진짜 영접하셔야 알수 있음….현존하는 2D 기기로는 구현 불가임....
어느새 촬영장소에 도착하여 카메라 앞에 네 명이 나란히 서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평소 밥 먹으면서, 설거지하면서, 운동하면서, 닦으면서, 머리 말리면서, 잠들면서 스마트폰으로만 흘려듣던 목소리들이 실제 제 양옆 쪽에서 생목소리로 들려오니까 정말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제 기준으로 오른쪽에 계시는 침착맨님을 보면서 눈을 마주쳤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 신기해서 한참 동안 얼굴을 빤히 쳐다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무례했던 거 같은데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는 진정 존잘맨이었습니다.... 키는 왜 이리 큰 거죠?..으흐흐허유 180정도 인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평균 이하 아담한 키라서 고개를 올려서 보는데 나혼자 설레는 키차이 ㅋㅋㅋㅋㅋㅋ2차 녹아버림…
그리고 두 분 다 덩치덩치 좋으시고 다 왜 이리 피부 좋으신 겁니까 타고난 거야 아니면 방송 메이크업이 무친 거야…..
아무튼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했고 편안하게 인터뷰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진짜 카인드 코리아 갬동…
문제 맞힐 때는 정말 문제에만 집중하느라 기억이 잘 안 나고요 ㅋㅋㅋㅋㅋㅋㅋ한가지 분명한건 이거 혼자 했으면 답없었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의외로 인상 깊었던 건 그들의 손 온도였는데요ㅋㅋㅋㅋ퀴즈 10문제 다 풀고 너무 신나서 두 분과 각각 하이파이브를 하였는데 쭈펄님의 손은 굉장히 차가웠고 침착맨님의 손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무친 냉온탕....지금 다시 생각해도 개신나!!!!!!!!!!!!!!!!!!!!!!!!
(이 와중에 제가 몸으로 가려서 언니가 쭈펄님하고 하이파이브 못했다고 나중에 슬퍼함...쏘리 언니…)
아직도 이날만 생각하면 꿈을 꾼 거 같아요. 아마 영상이 없었다면 이게 사실이었는지 꿈이었는지 헷갈렸을 정도로요.
또한 작가분들과 스텝분들 모두 정말 친절하셨어요!!!!흑흑 진짜 하나하나 다 배려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정신이 나가서 계속 미치겠다, 미친, 미쳤다를 연발했던거 같는데 이걸 어케 다 편집하신 건지...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을 재미있게 잘해주셨더군요 흑흑흑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셀카를 함께 못 찍었다는 점!, 싸인을 못 받았다는 점!! 그리고 작별 인사를 제대로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그날이 제 인생의 최고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물 영접하시길 바라는 침펄 팬분들…모두 실물 영접하시길 바랍니다!!!
PS. 참고로 전 박재범님의 10년 된 팬인데도 그림형제 촬영 후에 심장이 하도 벌렁거려서 박재범의 드라이브 공연이 정말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군요 .....…공연 중에도 계속 언니랑 넷이 찍은 사진만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침펄 & Jay Park.…모두모두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