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청자 입니다. 전공에서 셀럽 관련 주제로 발표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주제에 ‘침착맨’ 세글자 작성해서 냈는데
공교롭게도 다른 유튜버 이름을 써서 낸 분이 계셔서 두명이서 유튜버를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PPT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도 우리 방장 소개한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즐겁게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별로 궁금하시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시간 남는 분들은 발표문이랑 PPT 한번 읽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설명에 앞서 먼저 간단하게 침착맨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침착맨은 전 웹툰작가 이말년의 인터넷 방송인 으로써의 닉네임입니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진행한 방송을 기반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기준 구독자 207만을 보유한 유튜버입니다

그는 처음에 여느 유튜버들과 다르지 않게 게임, 먹방, 일상 토크로 방송을 이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원래 진행하던 컨텐츠에 그치지 않고 게스트 인터뷰, 오픈백과 읽기, 경제 과학 역사 등 전문가 초청 특강 등 여러 분야로 방송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더 많은 관심사의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야의 컨텐츠와 시의성 있는 다양성있는 콘텐츠를 다루더라도 타 채널들과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바로 침착맨이라는 사람이 가진 특성입니다. 자신의 특성을 녹여낸 다양성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자료 하나 보고 가겠습니다. <침착맨 유튜브‘해버지 박지성 초대석’ 편 18분36초~18분 53초>

예를 들어 그는 박지성 선수 인터뷰 중 다른 인터뷰 환경이었다면 쉽게 나오지 않았을 법한 ‘침착맨’스러운 태도를 유지합니다. 자신의 고유한 분위기를 유지한 채 다양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고유 시청자들의 니즈는 물론이고 다양한 취향의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를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침착맨 채널의 공감요소는 편안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침착맨 채널을 조금 살펴보면 다른 출연자들과 잡담을 한 영상을 편집하여 올리거나 지각하여 방송을 늦게 켜자 지각한 이유를 이야기하는 것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일상의 주제들을 많이 다룹니다. 먹방을 진행한다고 해도 먹는 음식에 대한 소개나 맛표현을 중점적으로 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생각나는 이야기, 흔히 우리가 밥 먹으면서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침착맨 유튜브에 달려있는 댓글을 몇 가지 가져와 봤습니다.
그래서 침착맨 유튜브를 ‘설거지할 때 보기 좋은 채널’ ‘밥 먹을 때 보기 좋은 채널’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유튜브 컨텐츠들이 침착맨의 말에 초점이 있어 듣기 좋은 영상 구성이며, 영상 편집 방식에 있어서도 컷편집과 기본 자막 위주로 하여 전제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시장에서도 영상 흐름의 많은 변화가 생겼고
침착맨 채널도 시장과 자체 채널의 흐름의 변화에 유동적으로 잘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침착맨은 현재 본 채널을 포함하여 3가지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침착맨 침착맨 플러스 침착맨 원본 박물관입니다.
이제 3가지나 되는 채널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21년경 유튜브 쇼츠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침착맨은 쇼츠가 정식 출시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짧은 형식의 영상에 대해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쇼츠 정식 출시와 거의 동시에
침착맨 플러스 라는 부채널을 통해 쇼츠 영상을 업로드 하고
쇼츠 영상에 본채널 영상의 링크를 남김으로써 쇼츠를 통한 외부 시청자 유입을 유도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 드린 것처럼 다양한 주제로 채널을 확장하였기 때문에
일부 컨텐츠만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영상을 찾기 쉽게 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했다고 생각했는데요.
유튜브의 재생목록 기능을 이용해 주제별로 찾아보기 쉽게 영상을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이처럼 설명란을 보시면 그 영상과 관련된 재생목록, 그리고 그 영상의 풀 버전인 생방송 원본의 링크를 제시합니다.

침착맨의 코어 팬들은 생방송을 쭉 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을 한 후 침착맨 원본 박물관 채널에 풀 영상을 게시합니다.
이 영상들 또한 제목에 날짜와 주요 키워드가 적혀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상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쇼츠 영상을 통해 흥미를 가지고 본채널의 영상으로 유입이 되고 그를 통해 원본 영상이나 관련 재생목록으로 또 다른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더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발표 시간 관계상 못한것은 좀 아쉽지만 많은 학우분들 앞에서 우리 방장소개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참고로 각자 굿즈 입고 발표 했는데 교수님이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