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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월 ~ 4/9 일 방송일정 안내

침착맨
23.04.01
·
조회 87315

개인 방송 및 외부 출연 일정

4/3 월

​​  ​​오후 01:00~ |  개인방송  LIVE 

 

4/5 수

​​  ​​오후 01:00~ |  개인방송  LIVE  

​​  ​​오후 07:00~08:00 |  개인방송  LIVE  (광고) 팔도 킹뚜껑 먹방

 

4/7 금

​​  ​​오후 01:00~ |  개인방송  LIVE  

​​  ​​오후 10:40 | tvN <그림형제> 7화 방영 & 유튜브 <채널 십오야> ‘그림형제’ 7화 업로드 / 주호민, 침착맨 출연

*今週 주인장의 辯

 안녕하세요. 만우절의 침착맨입니다.

 3주간 저는 잘 쉬었는데 회원님들은 잘 지내셨는지요?

 

 쉬는 동안 이것저것 꽤 했습니다.

 개인방송을 쉬는데도 나름 바빴는데 나름 이 생활도 나쁘진 않네요.

 그동안 개인방송하고 외부활동을 어떻게 병행했나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쉬는 기간동안 침하하에 글을 많이 남겨보고 싶었는데 잘 안되었습니다.

 

 생방송은 기존에 주 3회 정도 방송했는데 이제는 생방송 농도를 살짝 낮추어서 주에 2~3회로 진행해 볼까 합니다.

 산다는 건 무얼까요?

 참 흔하지만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얼마 전까지 저는 진화를 이유 있는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궤도 선생님과 진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진화란 변이에 변이를 거쳐 환경에 맞는 것들만 살아남는 것, 그리고 이것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배웠지요. 변이가 왜 일어날까 궁금했는데 그냥 일어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처구니 없지 않습니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데 세상에 그냥이라는 게 어딨어.

 그런데 그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적응 못하면 죽고 적응하면 살고.
 그러면 잘못 변이한 것들은 그냥 ‘아쉽게 됐네요’ 하고 사라지면 되는 것입니까?

 

 우리가 세상 거대한 흐름 속 미약한 시도들이라고 한다면,

 그래서 너무나 허망한 일이라면,

 살아남든 살아남지 못하든 기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남는 건 자체가 기록이니 오히려 살아남지 못할 수록 기록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산다는 건 미약한 자기의 기록을 남기면서 몸부림 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화를 그렸던 이유,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이유,

 여러분이 채팅을 치고 댓글을 다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쓸쓸하지만 그 속에서 씩씩합시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날 뵙겠습니다.

 안녕~

댓글
궤도
23.04.03
BEST
침착맨다운 진화에 대한 멋진 결론이네요 :)
저 역시 방향성이 없는 진화의 흐름 속에서
유전자가 모든 순간을 결정짓는 상황이라면
과연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떠올렸지만, 그럼에도 지나고 나면
남아있는 모든 결과들이 어떤 의미를 준다고
이제는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살아남았다는
그 위대한 의미는 결코 무의미하지 않겠죠 :)
그러니 우리 모두 계속 살아남으려고 해봐요
그게 결국 진화라는 흐름을 만들어냈으니까
진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생존이니까
이무기뱀술
23.04.01
BEST
침착맨의 철학설명회 기대합니다.
괘법소녀르네시떼
23.04.05
BEST
불교에서 말하는 ‘공’이란 게 있는데, 원래 인생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말한다고 해요. 인생 자체엔 아무런 의미같은 게 없고 그저 살아갈 뿐이란 뜻이라는데..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새로운 의미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인생의 의미는 그 ‘공’ 위에 자신이 만드는 거라는 글귀를 얼마 전 책에서 읽었는데 퍼뜩 생각이 납니다. 침아저씨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고 저도 씩씩해져볼게요. 침아저씨도 화이팅
유리리
23.04.02
캬...역시 글솜씨가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드디어 돌아오는 방장,...!!!
펄머리침저씨
23.04.02
깻잎좀빼주세요
23.04.02
울 개방장은 으른이야
귤꿀맨
23.04.02
쓸쓸하지만 씩씩합시다 .. 아니 눈물나와
아햏햏
23.04.02
침소리 들려주라
우린이미저기멀리
23.04.02
정말 좋은 글이네요.. 열심히 기록할게요
오늘야식은주우재치킨이다
23.04.02
경제침착
23.04.02
언제나 건강하시길..!
가오가이
23.04.02
도대체 왜 이러시는거예요! 이러는 이유가 있을거 아녀요!? 쥔장!!!!!!!!!!!!!
침들스틱
23.04.02
사랑해 침착맨
MIN
23.04.02
얼결에 위로받고 눈물날것 같아요 책임져요..
오렌지먹은지얼마나먹오렌지
23.04.02
일로와서앉아봐라
23.04.02
침착맨 수기 연재..
deidara
23.04.02
내일 봅시다~
침투부구독세번
23.04.02
"내 세상이 돌아왔다!"
누텔라비빔밥
23.04.02
한달만에 태양이 뜬다
유부가득넣은우동
23.04.02
멋지다 이병건,,,
수원침순이
23.04.02
침 화이팅..... 보고싶어요
침착맨응애세력
23.04.02
난 커서 침착맨이 될래요
침짱구맨
23.04.02
침소리 충전된걸 보니 복귀할때 돼따 이마리야~
test
23.04.02
라이브가 줄어도 유튜브는 있으니까~~ 유튜브는 줄이지 말아주쇼잉~
황제펭귄
23.04.02
왜 감동이냐....
침착한오리
23.04.02
그냥 일어나서 슬픈일이 의외로 너무 많지만, 그냥 봄이 와서, 그냥 벚꽃이 펴서, 그렇게 그냥 아름다운 일들도 있자나여! 침착맨 웰컴백 ♡ 너무 좋다앙
버블검
23.04.02
쓸쓸하지만 그 속에서 씩씩합시다 너무 좋아여...
tjrgns
23.04.02
ㅎㄷㄷㄷ 큰 깨달음을 얻은 침착맨
GAPGUN
23.04.02
병거니형 문학도였어…
미래의내아들이름은장병건
23.04.02
이병건 당신 멋있어 최고야
과일박쥐
23.04.02
현타와부릿누
흉추올려어깨내려
23.04.02
침님 정도의 인지도면 출판사에서도 연락 왔을 것 같은데 에세이같은 거 써보실 생각 없나요 얇고 간단한 걸로다가..
침착맨의 철학과 글 솜씨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이런 생각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이병건이라서 침착맨을 좋아하는 거😭😭
쉬신다고 하셨지만 진~짜 외부활동이 많았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천천히 오십셔
밀떡묵
23.04.02
뒷데리 하셨나요? 리뷰 방송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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