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전부터 침착맨 방송에 빠진 병건형님 또래 아재입니다.
다들 재밌게 노는 분위기에 이런 글 쓰는 게 조심스럽지만, 한마디 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3년 전부터 극심한 우울증이 오고 지난해부터는 공황장애와 불안장애까지 겹쳐 현재 치료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퇴근 후 침착맨 방송을 보면서 항상 웃으며 기분 좋게 잠들 수 있게 됐습니다. (오래는 못 가지만요 ㅎㅎ)
제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팬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구독자 1 정도의 존재감이지만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었습니다. 실없는 소리로 웃음을 주는 병건형님, 주펄형님, 김풍형님 외 배도라지 분들과 같이 낄낄대며 웃는 트수분들까지… (댓글이 더 웃길 때도 많아요)
덕분에 최근에 마음의 병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단 것처럼, 마음이 가벼워지니 삶에 대한 태도도 긍정적이게 되고, 삶이 조금씩 즐거워지기 시작했어요.
진지충이 뭐하는 거냐고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당신들의 매력이겠죠 ^^ 기꺼이 욕 먹겠습니다.
그냥 얘기해주고 싶었습니다. 당신들의 존재로 감사한 사람이 있었다고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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