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https://chimhaha.net/food_trip/173754
- 본인은 서귀포 내에서만 놀고 싶었지만 우도와 동문시장은 가야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일정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 렌트했지…. 절대 차 렌트하시오. 오늘 버스만 6시간 탄 것 같소.


아침은 조식을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에 기대 안 하는 편이라 뭐… 그냥저냥 했습니다.

조식 먹으러 나갈 때까지만 해도 비가 좀 내렸는데, 다 먹고나니 해가 쨍쨍하더라구요?

숙소 가는 길이 벚꽃길이던데 이번 주말이면 만개 할 거 같았어요. 저 나무는 유독 햇빛 잘 들어오는 자리에 있어서인지 혼자 잎까지 떨어져있던데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뭔가 판타지스러운 나무들,,

뭔가 맥날 하와이점처럼 나옴….

우도로 가는데 유채꽃밭이 엄청 넓은게 이뻤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은게 주말이면 박터지겠다 싶더라구요. 들어가서는 순환버스를 탔어요. 인당 6천원이면 섬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내리고 정류장에서 타면 됨. 가이드처럼 안내해주는 기사님도 계셔서 차 안끌고 어른과 함께 갔다면 추천합니다.
- 검멀레해수욕장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내립니다. 검멀레에서 내리고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버스가 작은 편이라 꽉 차면 다음차를 타야하는지라 검멀레 이후 정류장에 있던 분들은 차 몇 대 보내야했음….




의도한게 전혀 아니었지만 저희도 검멀레에서 내렸습니다. 멀레가 모래의 우도방언이라네요? 검은모래라는 뜻이래요.




내리자마자 선물샵에 들어가서 구경했어요. 한라봉모자는 못참지, 모자랑 키링 하나 사왔습니다. 근데 저 돌하르방을 샀어야했는데…. 아직도 눈에 아른거림….


땅콩젤라또랑 전복김밥 먹었습니다. 젤라또 사장님이 임영웅 팬이시라고… 젤라또는 맛있었고 김밥은 그냥저냥합니다.



그리고 동문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ㅋㅋㅋ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버스로 두 시간 거리인데… 동문시장에 가고 싶다시는데 어쩌나요….
전복죽과 갈치국과 뿔소라 먹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다고 뭐 붙여놨던데 맛은 뭐….

6시부터 야시장이라길래 근처 스벅에서 시간좀 떼웠습니다. 제주에서만 판다는 케이크 하나 주문했는데 새콤한게 맛있었어요. 엄마는 별로라고 한 입 먹고 안 드심ㅋㅋ

야시장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평일인데 사람은 많았어요.

초입부터 사람 휘어잡던 매장… 알바분들이 노래 맞춰서 춤추고 계시더라구요. 한 분은 직업 만족도 매우 높아보이셨음ㅋㅋ

딱새우도 하나 샀고 (별로임)

닭꼬치랑 염통꼬치도 사줬습니다.

ㅈ끄띠,,,
선물용 과자도 몇 개 주섬주섬 샀어요.

그리고 숙소로…. 제에에에발 렌트하시오.

넘 피곤해서 호텔 내 사우나 이용하고 싶었지만 영업시간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아침에 가서 지질 예정입니다. 버스는 너무너무 피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