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니랑 같이 수목금 제주도에 있다가 갈 예정입니다.

10시 30분 제주항공을 탔습니다. (연착됨)
공항에 미리 도착해서 먹은 홍익돈까스. 직원분이 매우 힘들어 보이시더군요…

그리고 던킨에서 아아 한 사바리. 비싸지만 (사천 얼마) 맛은 있는…

숙소입니다. 4성으로 기억합니다. 제주공항에서 버스 타고 1시간 넘게 와서 너무 피곤…. (렌트하기엔 더 힘들 거 같아서,,)
친척오빠가 직원 할인 받을 수 있대서 온 곳이에요. 나쁘지는 않다만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건물 가득 느껴지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꿉꿉한 냄새가 가득했어요. 방 바꾸려고 했지만 다른 방도 똑같아서 포기… 여기가 신서귀포? 라던데 그래서인지 앞에 편의시설은 꽤 있었어요.


짐만 놓고 점심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또 택시 타고 20분은 달린 듯ㅋㅋ
- 들기름 막국수 10,000원 : 담백 고소함.
- 명태회수육 (명태회+보쌈무채) 22,000원 : 명태회가 매우 달달해서 막국수가 느끼하다 싶을 때 먹으면 좋음. 고기는 돼지냄새가 조금 났음.
매장이 매우 넓고 주차 공간도 넉넉했어요. 브레이크타임 없이 24시간인 건 좋았습니다.

사실 동백꽃 공원을 가고 싶었지만 3월이라 늦어서 흑흑… 유채꽃 보려고 택시를 또 불렀습니다. 근데 식당 올 때 탔던 택시더라구요? ㅋㅋ
기사님 추천 유채꽃밭으로 와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오는 길엔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도착하니 안 내리더라구요. 적당히 흐려서 사진 찍긴 오히려 좋았어요. 주말엔 차 댈 곳도 없다는데 평일이라 아주 널널했구요.
산방산 아래쪽에 있는데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고…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현금만 받는 듯?)

기사님이 사진도 찍어주심ㅋㅋ


비도 오고 피곤해서 멀리 안 가고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 먹었습니다. 기사님 추천 흑돼지고기집이었어요. 숙소 바로 앞이더라구요.
- 흑돼지근고기 (목살+오겹살) 600g 64,000원
처음에 가격과 양보고 매우 놀랐지만 맛있어서 용서 됐습니다…. 안 질기고 부드럽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300g 추가했는데 너무 배불렀어요. 밑반찬은 별로였…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호텔 로비에 있는 카페는 문 닫았길래 .. 바로 앞에있는 카페에서 커피 사와서 쉬고 있습니당.
내일은 조식 먹고 우도 방문하려구요ㅎㅎ 비가 조금만 와야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