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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좋아해서

사진가236
23.03.21
·
조회 2965

 

 

 

 

 

 

 

 

사진기를 잡은지 7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삶에서 내가 중심으로 잡아야 하는 기준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늘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20대를 넘어 30대가 되어도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순 없었습니다 

 

이제는 받아들이는 단계인 것 같아요

내 허영심을

 

유년기 시절부터 폭행을 당해오면서 

( 지나가던 초등학생 형들이 던진 돌에 맞아 볼이 찢어지거나 같은 유치원 친구가 차돌을 던져 뒤통수가 깨진다던가 ) 

 

조금은 고립된 삶을 지나왔는데

그런 제 삶도 정상의 범주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순간 공황이 오길래 정신과를 들러 진단을 받으니 입원권유를 하셨습니다

 

요즘은 이런 얘기가 예전보다는 자유롭게 오가는 것 같아요

경험자로써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하고싶은 얘기는

 

사회규정과 가치기준으로 자신을 진단하고

규정지으려 한다 해도

그것이 의학적으로 나쁜 모습이라 해도

 

그런 나를 밀어내는 것 보다

‘아 이런 모습도 내 모습이었지’

하며 받아들이는게 스스로 가꾸는데에 있어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동해 강릉과 

고향인 부산 다대포에서 담은 장면들입니다

 

학교를 가야 할 때도 반대방향 버스를 타고

바다를 보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

 

커서도 힘들 때면 늘 바다를 갑니다

물론 놀러오는 분들도 많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바다에 위로를 받으러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바다에 서 있다보면 

 

그 분들 모습에 저도 위로를 받는달까요

 

 

누군가의 방송을 오래 봐오고

어디 가입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는데

침아저씨가 잘되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부디 건강히 오래 즐기며 방송 하실수 있었으면

댓글
궤친놈
23.03.21
사진이 아니라 예술이네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과분한 말씀입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찹쌀모찌
23.03.21
색감 구도 다 환상적이네요
사진만큼이나 마음가짐도 멋있습니다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모찌님 시선이 멋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감사해요
찌브째브
23.03.21
좋은 말씀과 좋은 사진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누군가에게 좋게 들리고 보일 수 있는 것에 저도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로붕이
23.03.21
바다에 가면 조용한 가운데 들리는 파도 소리가 좋아서 저도 자주 가요. 멍하니 보고 있으면 파도 소리 따라서 심박수가 안정되는 기분.. 글쓴 횐님께도 바다처럼 고요한 일상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요 따봉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저는 조금 소란스레 들리는데
그속에서 고요를 찾으시는군요
배우고 갑니다 횐님도 좋은 날들이 계속되길..
먼저르
23.03.21
와 가볍게 들어왔는데 감탄하고 갑니다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글을 무겁게 적어서 그런가봐요
부담만 안드렸다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srikim
23.03.21
건강하세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감사해요 감기조심 하시구요
말년까지침착하게
23.03.21
사진 너무 좋네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에엥놀라는하후연
23.03.21
사진더러 그림같다하면 극찬이라 했던가요.. 그림같네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에드워드 호퍼와 호크니 풍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했었는데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쭉쭉쏙쏙쫙쫙
23.03.21
렌즈랑 바디 알켜줭~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x100v,
a7m3-50.4z,
gfx100s,63mm(2장)
h2s,56mm
차례대로 입니다
MrWhite
23.03.21
되게 있어보이게 잘 찍네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제 시선을 있어보이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구쭈사시오
23.03.21
캬 증말루 멋지네요. 3번 사진을 폰 배경화면으로 써도 될까요??
참 위로가 되는 사진과 글이네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네네
제 사진과 글이 누군가에게 의미있게 사용되어진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코너4호기
23.03.21
멋져요 글도 너무 멋지네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하하 이토록 좋은 말씀 듣는게 얼마만인지 아득하네요
감사해요 건강하세요
왕돼지고기
23.03.21
멋진 횐님 응원해유 뽀뽀쪽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부끄럽네요
응원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쉬워서못풀겠어요
23.03.22
사진과 글로 오늘 하루 위로 받습니다 감사하다!!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저또한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초카와이
23.03.22
정말 멋져요! 사진 저장만 해도 되나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네네 맘껏 저장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DODODO
23.03.22
좋은글,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 하실수는 없으시겠지만 힘든 삶에서 사소한 행복을 조금씩 점점 많이 찾아가시는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최근에 정신적으로 힘든데 많이 위로가 되네요.
사진가236 글쓴이
23.03.22
맞습니다 소소한 삶의 행복을 못볼 때가 꽤 있더라구요 감사해요
감기조심하세요
SMUGGLER
23.03.23
혹시 영화 문라이트 보셨을까요?
글과 사진을 보니 참 좋게 본 이 영화가 자연스레 떠오르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9546815790-352kyziqmwz.jpg
사진가236 글쓴이
23.03.23
장면 느낌이 참 좋네요 집가서
봐야겠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야근은야끄잉
23.03.23
사진 좋네요
침하하닷넷
23.03.29
세번째 사진 참 좋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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