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째날

전날 밤 술마셔서 못했던 히노끼탕에 들어왔습니다. 객실 내에 입욕제도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좋았습니다 따끈따끈…

어제 방문했던 위스키 바 사장님 (부산 토박이)께 추천받은 돼지국밥집입니다.
진정한 동네 맛집은 >웨이팅 엄청하고 들어가서 먹었는데 그 이후로 방문 안 하는 곳이 아니다< 라는 ㅋㅋㅋ 저와 같은 의견으로 추천해주신 곳이에요. 평일 아침부터 아저씨 할아버지 손님들이 꽤 많았고, 포장 주문이 상당하더라구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단 고기 양이 대박임…. 광안리 방문 시 재방문 의사 100퍼.

그리고 전포동으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여기나 제가 살던 곳이나 (수도권) 갬성카페 스타일 매한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좋아서 가고 그런거죠 뭐…
넘 이른 시간에 와서인지 오픈 안 한 곳이 많았어요. 오픈한 곳 찾을 겸 걸어다니다가 들어온 곳입니다. 앞서 있던 손님도 나가고 또 저만 있었…


저 나갈 때 쯤 손님들이 꽤 들어오더군요.

평이 좋길래 방문한 젤라또집입니다. 맛보기 한 스푼도 주시더라구요.
사실 살면서 그렇게 맛 없는 젤라또도, 대박적으로 맛있는 젤라또도 못 먹어봤습니다.
초코맛은 맛있었는데 빨간 저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또 널리고 널려있는 소품샵 구경.

그리고 애옹이


걷다보니 서면역까지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느낀점: 부산의 안양1번가)
카페와 소품샵이 정말정말 많았어요. 골목골목 돌아다니다가 이재모피자 매장을 봤어요.
사실 올 계획 없었는데 ‘이재모?…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 아 맞다'하고 생각나서 들어왔어요ㅋㅋ 2층까지 손님이 많긴 했는데 웨이팅은 없더라구요? 스파게티도 먹어줘야 한다는데 혼자선 무리일 거 같아서 s사이즈 하나 시켜먹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마지막 3조각때부터 겨우 먹었네요…. 피자만 40분을 먹은 듯…. (다음날 아침까지 배불렀음)
이러고 또 돌아다니다가 외삼촌 댁으로 넘어가서 사진은 더 없네요. 저녁으로 회전초밥집 데려가주셔서 또 배 터질뻔…
아, 그리고 또 신기했던건 부산은 락휴 노래방이 참 많더군요. 위에선 본 지 꽤 된 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