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날
08시 17분 ktx 타고 출발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역 내 샌드위치점에서 하나 사먹고 출발합니다.
부산역에 10시 45분에 도착했습니다. 목적지인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숙소에 짐만 보관하고 나왔어요.
텐동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 앞에 두 팀 웨이팅이 있었고 들어간 뒤에도 조리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맛은 있었습니다만 또 40분정도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토리야마동 16,000
진저 하이볼 8,000

한적해보여서 들어온 카펜데 손님이 정말 한 명도 없었던… 카페입니다. 도너츠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어요.
크림브륄레 도너츠이고 안에는 커스타드 크림이 엄청 들어있어서 맛있습니다. 거진 한 끼 식사로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카페에 앉아 먹기는 아쉬워서 포장해왔습니다. 바다보며 먹는 도너츠 끝내주더라구요.


바다를 본 뒤 좀 돌아다녔습니다. 소품샵이 참 많더라구요?





실컷 돌아다닌 뒤 6시에 예약해둔 오마카세를 먹으려고 왔습니다.
4~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매장이었는데 만석이더라구요. 첫 오마카세라 두근두근했어요.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문한 위스키바입니다. 테이블 하나 빼고는 바 자리만 있는 매장이었어요.
사실 술도 술인데 사람이랑 대화하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 손님이 저밖에 없어서… 덕분에 사장님이랑 수다좀 떨었네요. 보통 위스키바가면 초콜릿이나 비스킷 주는데 여긴 과일을 줘서 너무 좋았어요. 직접 만드신 치즈라는데 맛있었네요.
화이트데이라고 사탕도 하나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털레털레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밤바다는 가까이서 보면 물 움직임이 무서워서 잘 안 보는 편입니다.

사실 숙소는 깨끗하고 조용하면 된다는 입장인데 이번엔 돈 좀 써서 좋은 곳으로 왔어요.
일단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고, 숙소 내에 싱크대 밥솥 조리도구 냉장고(작은 거 말고 성인여자 키 만한 거) 전자레인지가 다 있더라구요?….
히노끼탕이 있어서 하고 잘 예정이었으나 술을 꽤 마셔서 .. 아침에 해야겠다 생각하고 그냥 잤습니다.
2일차는 이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