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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당가에서 불현듯 옆을 스쳐가는 익숙한 턱수염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침착한 포쓰와 넉넉한 츄리닝 핏
1초 얼었다가, 주변이 한산했기에 사진 부탁 해볼까 3초 고민했지만
쉰다고 공언까지 하신 분 사생활에 끼어드는건 결례일 듯해 단념하고
느적느적 걸어가시는 뒷모습 빤히 지켜보다 돌아섰습니다
옆에서 그 좋아하는 침착맨 사진이라도 찍자 해보지 라던 아내 말 들을걸 그랬나 잠깐 아쉽다가도
기억으로 남겼으니 그 나름도 됐다 싶네요
잘 쉬다 오세요 방장~
댓글
면식수햏
23.03.13
BEST
칭찬해~
튀긴짐짝맨
23.03.13
BEST
그 좋아하는 침착맨 이기 때문에 참으신 횐님 아주 칭찬해
꽁치가원딸라
23.03.13
BEST
안찍어줄 방장도 아니었겠지만 참을성 대단하시네요.
철수형사랑해요
23.03.13
BEST
저도 김풍 전무님 뭔가 바삐 가시던 거
여성 두 분이 사진 촬영 부탁하셔서 찍어 주시고
또 급하게 가시는데 괜히 붙잡기 그래서
그저 지켜만 봤었던..
뭔가 괜히 그런 분위기? 아니면 사진이나 싸인 부탁하기 죄송하더라구요
계산기
23.03.13
이런걸 우리는 아름답다고 하기로 했어요
오태식
23.03.13
이게 진짜 사랑이지
까와잉
23.03.13
진짜 멋져요..
卒호민
23.03.13
방장도 억께이~ 하면서 찍어 줬겠지만...
참을성 대단하시넹ㅋㅋ
melanyism
23.03.13
이걸 참네 ㄷㄷ
침참잘알
23.03.13
와.....
이병건강냉이사이에낀김가루
23.03.13
진짜 이게 사랑이지
갓철iD
23.03.13
구우우우우웃
내가만약뇌속의AI라면
23.03.13
멋져요
야스맨
23.03.13
이게 으른이구나.. 저라면 못참았을것 같습니다 배려심에 감탄하게 되네요 멋있어요!! 참사랑 찐팬이십니다!
튜튜튜
23.03.13
찐사랑 응원합니다
침냥이귀엽다냥
23.03.13
근데 팬의 기운을 감지해서 느적느적 걸어가신걸지도?ㅋㅋㅋㅋ
절대웃지않는사람
23.03.13
먀옹이티비
23.03.13
유리리
23.03.13
멋지심
만두만
23.03.13
살짝 눈물난 침착맨이면 개추 ㅋㅋ
하라쥿뀨
23.03.13
돼지파스타
23.03.13
???: 침착맨.. 몰라요? 침착맨 몰라요?
메이슨더영혼
23.03.13
어게이~
홍삼맛붕어빵
23.03.13
???: 그냥 말해도되는데 왜가셨어요
아냐잉
23.03.13
품격있는 횐님 덕에 이렇게 침부심이 깊어져갑니다..
침왕건쭈애기
23.03.13
와 이걸 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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