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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 유튜브 생방송 휴방
*今週 주인장의 辯
안녕하세요 침착맨입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3월 통으로 3주 정도 쉽니다.
정확히 말하면 개인방송만 쉬고요.
외부일정은 원래대로 수행해서 그렇게 많이 쉬는 건 아니더라고요.
쉬는 이유는 따로 말씀은 안드린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요.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느 글의 댓글로 쓴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대략 제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요.
언젠가부터 다르더라고요.
가만히 이야기 듣고 있으면 집중 안하냐고 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화를 낸다고 하고,
궁금해서 물어보면 꼬투리 잡고 이겨먹으려고 한다고 하고,
집중하면 지루해서 졸리냐고 하고,
배려하면 눈치 본다고 하고,
농담하면 무례하다고 하고,
신나면 억텐이라고 하고,
저의 행동이 의도와 다르게 모두에게 그렇게 전달되는 것이면 제의 문제 맞겠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제 의도가 잘 전달이 안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제 감정표현 기준에 대해 신용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고요.
무슨 행동을 할 때마다 자체적으로 보정치를 적용해서 행동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기준이 없이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고요.
그래서 요즘 감정적으로 좀 혼란스럽습니다.
고장난 것 같아요.
이번에 피드백이 직접적인 개인방송을 3주간 쉬면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해보려고 합니다.
번아웃이냐 아니냐.
이 상황이 번아웃인지 아닌지는 제가 전문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지만,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게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없는 동안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
댓글
침낙수나문
23.03.05
BEST
개방장 사랑해!!! 개방장 몸도 마음도 절대 건강해!!!
아이스아메리카노
23.03.05
BEST
많은 고민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그냥 쉬겠다고만 방송에서 말씀하셨지만 여러가지로 많이 힘드셨나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본인의 상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잘 알고 계시다는거!
감정이 고장났다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그러진 않았을까요?
쉬시는 동안 본인만 생각하셨음합니다!
3월은 생각보다 시간이 안가겠군요..
오Rock가Rock
23.03.05
BEST
염병 떨지말라고 할꺼 같은데요 ㅋㅋㅋ
hideNseek
23.03.06
BEST
왠만하면 댓글 안남기려 했는데..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채팅을 안칩니다, 여기에 글도 안남기구요.
하지만 조용히 밥먹으면서 보고, 설거지하면서 보고, 현생살면서 틀어놓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방장님이 그런 채팅들에 이제 거리두기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채팅창을 보면 화면에 나와있는 사람을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재단하고 생각을 주입할 때가 많더라구요.
그걸 일침, 충언, 소신발언 이란 식으로 포장하면서.
침스라이팅이니 프레임맨이니 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그런짓을 한다는거
방장이 예상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인간들이 이상한거에요.
19년부터 방장을 봐왔지만 아무리 봐도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렇게 이상해졌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어요.
삼라만상
23.03.06
BEST
가만히 이야기 듣고 있으면 귀가 아프지 않아 같이 경청하게 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특유의 언변으로 재치있게 비유해서 웃기고,
궁금해서 물어보면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기분이라 시원하고,
집중하면 간만에 취향저격 당했나 싶어 덩달아 집중하게 되고,
배려하면 제가 다 마음이 따숩고,
농담하면 유쾌해서 깔깔 웃고,
방장이 신나면 저도 신납니다...
부디 이런 시청자도 방송 늘 지켜보고 있다는 거 알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잘 쉬시고 평안하시고 되도록 가장 큰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때에도 방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추마
23.03.06
침착맨님의 하신 말씀 중 “채팅창의 의견은 극소수다.”라고 하신 것이 생각나네요.
전 생방송을 볼 때 채팅의 형식적인 무례함이 싫어서 댓글을 남기지 않는 편입니다.
재밌는 문화이지만 시도때도 없이 하는 모습이 조금 과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 컨셉 자체가 개방장, 개청자 로서 재밌는 상황들이 많이 나오지만 침착맨님이 지치셨다는 것은 과했다는 것이겠죠.
채팅을 남기지 않고 댓글을 남기지 않아도 침착맨님의 생각 깊고, 정중한 모습이 전 좋아서 방송 봅니다.
사랑까지는 아닌데요.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분이십니다~~~~ 힘내세요.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3.03.06
일단 잘 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종수야그건없는거야
23.03.06
잘 쉬다 오라구 우린 영공조징으로도 버틸 수 있다구
누구든맛을보면이렇게
23.03.06
근본으로 버틴다!!
개똥약
23.03.06
너무 시달리지 마요 맴 아파요 머릿속 쓰레기 정리하고 아주 프레시한 것들로 채워서 돌아와주세요 그동안 너무 무리하셨어요
j5eion
23.03.06
으른맨이 되가는 침착맨...비타오스
서울우유
23.03.06
항상 내맴!을 외치지만 사실 누구보다 채팅창과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이남자...스윗하다...
디낌이
23.03.06
힘내요.
노란침착맨
23.03.06
침착맨님 3주동안 건강 잘 챙기시고 감정 정리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방장님 글 읽으니까 괜히 제가 죄송스럽네요 화이팅.!
테레비공장
23.03.06
30대의 방장과 40대의 방장은 엄연히 다른 사람인데
일부 채팅창 반응은 아직까지 30대 방장에게 과하게 장난치며 놀자는 느낌을 받곤 하죠
채팅창의 반응이 중요한 개인방송이라지만
모든 건 적당히가 좋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설의와베스단
23.03.06
월 수 방송이 있다니 참
침착한카페트
23.03.06
그 뭐였더라
얼마전 침철단 방송할때 밥풀 브로치?
그거 이해안돼서 계속 물어봤는데
채팅에 “또 심술났네“, “심술맨”
올라오니까 ”아니 뭘 심술이야..“
하던데 그게 이런 맥락이었구나
부자애옹이
23.03.06
방장은 그대론거 같은데 입들이 많아진게 이슈지 싶어요.
식구도 많이 늘어났고 부담이 되는 요소도 많아졌지요.
늦게 방장방송 보기시작해서 방장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걸수도 있지만요, 방장 방송이니까 방장맘가는대로 하고싶은거 다해요.
응원할게 잘 쉬고 와요!!!
고르곤졸라
23.03.06
잘 쉬다오쇼
손소독제
23.03.06
항상 고맙고 푹 쉬고 기분 좋게까지는 아니더라도 편히 돌아오십쇼
아빠가된일찐짱
23.03.06
침착맨 사랑해~
yp0ogy
23.03.06
입문한지 얼마 안된 시청자인데요, 저도 침착맨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냥 듣는거같은데 집중 안한다고 하고, 그냥 말하는거같은데 이겨먹으려고 한다는 의견이 달린 것을 보고 의아했습니다.
저는 그당시 그냥 스트리머의 행동을 과장화해서 놀리는건가? 라고 받아들이고 말았는데요. 어쩌면 시청자들이 방장의 매력포인트를 잘 잡아내려고 방장 행동을 확장시켜서 틀에 박아넣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100만큼 꼬투리를 잡아야
시청자들이 “꼬투리 잡아서 이겨먹으려고 하는구나” 라고 느낀다면 이제는 50정도만 꼬투리를 잡아도, 조금만 의문을 가져도
“꼬투리 잡아서 이겨먹으려고 하네”가 되는거죠. 정도와 강도는 다르지만 어쨌든 유사하니까요. 나쁜의도는 아니었을겁니다.
yp0ogy
23.03.06
눈치도 부족하고 근거도 전혀없는
쌩뇌피셜일뿐입니다. 설령 위의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저런 댓글을 다는 시청자가 나쁘다는것도 아니고요.. 아마도 ‘침착맨의 ~~모습이 재밌었는데 또 보고싶다! 방금 보여준 모습도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애정이 담긴 댓글일거에요. 이런 경우의 수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혹시나란 의도로 적어봤습니다
물개뇨속
23.03.06
편히 쉬시면서 마음도 돌아보시고 주변도 돌아보시면서 모쪼록 건강하고 행복감 충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차차우리방장침착맨
23.03.06
하려던 얘기가 있었으나 제 말주변이 좋지 못하여 그냥 짧게 남깁니다.
3주동안 개인방송 푹 쉬셔서 개운하고 후련해진 방장님 만나면 기쁠 것 같습니다.
이왕건나웃겨
23.03.06
수장은 멘탈이 강한 사람이기에 솔직하고 가감없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말년, 침착맨도 아닌 이병건으로써 잘 쉬다 오시길 바랍니다.
뱅거이시장
23.03.06
침착맨님 맴대로 하세요.
항상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침하잉
23.03.06
ASK맨
23.03.06
더 쉬어도 되니까 본인부터 챙기세요
글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혼란스러우셨을거 같습니다
각자의 재미와 행복은 각자 찾는거니 알아서 잘놀고 있을테니 알아서 놀면서 본인 챙기십쇼 돌아온다고 우쭈쭈 없을테니 알아서 챙겨용
Juuu
23.03.06
푹 쉬고 오세요!! 항상 방송 보면서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방장님 마음대로 하세요 뭘 하셔도 항상 응원해요 더더 쉬세요 그리고 방장님도 아프지말고 행복만 하세요 그저 only행복만
덤벙맨
23.03.06
긴말 필요 없습니다.
사랑해요 이병건
나름의침펄풍
23.03.06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매일 실시간으로 받는다는것.. 정말 상상도 안될만큼 어마어마한일일듯합니다
멀쎄데쓰벤츠
23.03.06
여러 말을 쓰다가 이것조차도 부담이 될 것 같아 줄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Liverpool
23.03.06
제가 힘들때 힘이 되주셨는데 힘이 되어주지못해 미안해요 건강하세요 방장
조따뚜이
23.03.06
방장이 각종게임들(특히 스토리게임)진지하게 하고있는데 자주 죽는다고
채팅창에서 '하기 싫은가보다'하는 채팅은 진짜 안봤음하네요,,,
하기 싫어하지않은데 그런 말 들으면 진짜 하기 싫어질듯
hideNseek
23.03.06
BEST
왠만하면 댓글 안남기려 했는데..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채팅을 안칩니다, 여기에 글도 안남기구요.
하지만 조용히 밥먹으면서 보고, 설거지하면서 보고, 현생살면서 틀어놓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방장님이 그런 채팅들에 이제 거리두기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채팅창을 보면 화면에 나와있는 사람을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재단하고 생각을 주입할 때가 많더라구요.
그걸 일침, 충언, 소신발언 이란 식으로 포장하면서.
침스라이팅이니 프레임맨이니 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그런짓을 한다는거
방장이 예상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인간들이 이상한거에요.
19년부터 방장을 봐왔지만 아무리 봐도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렇게 이상해졌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어요.
asdawvw
23.03.06
저두요 같은생각입니다
개딱딱한돌빵
23.03.06
푹쉬시고 잘 회복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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