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운동 결심 하신 분들 중 달리기에 도전 해보려는 런린이분들에게 바치는 미세먼지 같은 팁을 좀
적어 봅니다.
1 런닝화
런닝화는 아직 본인 만의 달리기 방식이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 었고 하체 근육이 충분치 않다면 너무 비싼 런닝화는 사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요즘 소위 하이엔드 런닝화(레이싱화)는 카본이 트렌드입니다 그래서 카본의 반발력 + 높은 쿠션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초보 분들은 발목 돌아가기 딱 좋습니다. 가장 추천 드리는 것은 10만원 정도 예산으로 아울렛 같은곳에서 신어보고 편한거 사세요 요즘은 솔직히 그게 그거 입니다. 인터넷 추천 받는것 보다 본인 발에 잘 맞는 친구가 더 좋습니다.
2 복장
복장은 그냥 편한 복장이 좋습니다만 약간 쌀쌀한 느낌을 받는 날씨 이하의 기온에서 뛰신다면 장갑은 꼭 착용하세요. 어차피 뛰면 더운데 굳이라고 생각 하신다면 정말 몸에서 땀이 나고 입고있는 잠바는 더워서 불편한데 손은 시려운 별 괴랄한 경험을 하실수 있을 겁니다.
3 달리는 자세
우리는 모두 달리기를 할 줄 알기에 달리는 방법을 쓰지는 않겠지만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발 뒤꿈치를 너무 과하게 사용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걷는것처럼 달리는 분들이 주로 뒷꿈치로 착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무릎 아래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착지 할때 생기는 충격이 효율적으로 분산이 되지 않아 허리가 굉장히 아플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근육 사용이 효율적이지 않아 속도도 잘 안나오구요.
소위 미드풋 주법이나 포어풋 주법이라고 하는 앞꿈치나 발의 중간을 이용해서 착지하는 느낌으로 달리셔야 하고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약간 불편하고 종아리도 많이 아프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팁을 드리자면 약간 몸을 앞으로 기울여서 달리면 뒷꿈치의 개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4 마음가짐
사실 이게 제일 중요 합니다. 달리기를 결심 하시는 분들 중에 너무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일주일에 몇번은 달려야지 혹은 한번달리면 30분이상은 달려야지 같은거요. 목표는 낮게 세우셔서 작은 성공을 지속적으로 달성 하신다음에 목표를 높이는걸 추천 드립니다. 예를 들면 달리기를 하겠다가 아니라 런닝화를 하루에 한번은 신어 보겠다 라던지 공원에서 뛰시는 경우라면 일주일에 한번 공원에 가겠다 처럼요
큰 목표를 잘게 쪼개서 작은 목표로 만들고 작은 성공을 하다보면 성공에 익숙해지고 어느순간 큰 성공은 습관이 될것 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는 너무 높게 잡지 마세요 항상 달리기가 끝나면 '음 5~10분정도는 더 뛰어도 괜찮겠는데?' 하는 정도의 페이스로 달리기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항상 열망을 마음에 남기고 집으로 돌아오세요
그 열망이 다음 런닝을 하게 만드는 불씨가 되어 줄겁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런닝하기 썩 좋은 시기는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뛰는것은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달리기의 재미를 모두가 한번쯤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