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갖고 있는 러닝화+떠나보낸 신발 후기~!

일하~ (일하기 싫다는 뜻)

퇴근 1시간 30분전~!!!

사진까지 첨부하려고 신어본 순서대로 찾다보니 되게 많이 신었더라굽쇼….. 순서는 섞였을 수 있고 

기억은 휘발되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십쇼… 

• 나이키 줌 윈플로 - 마라톤 도전해보겠다고 깝치기 시작할 때 마침 있던 신발 아무거나 신었었는데 그래도 그냥 딱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선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후….

•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4 - 아디다스의 경량화 시리즈인 아디제로 中 아디오스4 입니다? 아디다스는 아직 맥시멈 쿠션 경쟁에 뛰어들기 이전이라 낮은 스택이였기 때문에 원초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고 땅 바닥을 느낄 수 있는 신발이였던 같은 기억이랄까나…

• 나이키 줌플라이sp - 슬슬 기록에 욕심내기 시작하면서 뭔지도 모르고 일단 구매했는데 부상 당하고 보니 카본화였던 신발….. 아픈 손가락같은…… 기록은 단축시켜줬지만 내 장경인대도 부셔준놈…..

• 아식스 젤 인피니 - 거의 20만원 하는 줌플sp를 없애버리고 8만원짜리 젤 인피니를 신고 날아다니면서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구나 일단 기본 수준을 단단히 해야하는구나를 느껴주게 했던 뭔가…. 그리운 느낌의 신발이랄까요

• 아디다스 아디제로 보스턴10 - 아디다스가 본격적으로 맥시멈 쿠션 경쟁에 뛰어들면서 부스트 쿠션을 버리고 라이트 스트라이크 쿠션을 출시, 상위 라인엔 라이트 스트라이크 프로 쿠션을 삽입하기 시작했던 신발이지만 내 러닝화 중 가장 안맞았던 신발…. 정말 별로였음…. 그 후로 아디다스는 안쳐다봄…..

• 호카 오네오네 링컨3 - 역시나 비싼게 좋은게 아니구나를 느껴주게 한 내 인생 조깅화. 두켤레 신었는데 그래도 일단 다양한 브랜드 최대한 신어보자 하고 다음 브랜드로 넘어갔지만 지금 신는거 다 신으면 다시 링컨으로 돌아갈 예정…. 호카 러닝화 중 가장 낮은 가격 139,000원

• 호카 오네오네 클리프톤 8 - 얘는 사실 일상화로 구매해서 신었지만 안정화 라인이기도 하고 쿠션이 정말 푹신푹신 발이 굉장히 편했음… 

• 브룩스 칼데라3 - 번외로 저는 우천 러닝이나, 비온 뒤 젖은 노면에선 트레일 러닝화를 신는답니다. 가끔 브룩스가 미친 세일을 한번씩 하는데 그 때 거의 5만원돈으로 주고 샀던거같네요 발도 편하고 브룩스 쿠션은 정말 편안합니다.

• 온 러닝 클라우드 플로우 - 많이 생소한 브랜드인데 On running이라는 스위스 브랜드이고 특이한 모양의 쿠션이 특징입니당. 지금 신고있는 조깅화이고 음…. 좀 단단한 쿠션이라고 느껴지는데 링컨과 비교하자면 짧은 거리보단 긴 거리 뛸때 링컨보다 불편한 느낌인데 뛰고난 후 데미지가 덜 느껴지는 신기한 신발입니당

• 살로몬 울트라 글라이드 - 칼데라3를 떠나보내고 구매한 트레일 러닝화인데 살로몬도 느지막히 맥시멈 쿠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굉장히 편하고 역시나 트런화+살로몬의 그립은 젖은 노면에서 정말 잘 잡아줍니다. 쿠션은 당연 편

• 호카 오네오네 아나카파 하이 - 번외로 신고있는 등산화~! 호카의 특징답게 높은 쿠션이지만 정말 가볍고 편합니다. 일반 하이 등산화는 너무 단단해서 발목 부분이 아팠는데 이건 야들야들~~합니다. 등산을 자주가진 않지만 평생 신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해서 잘 신고있슴둥

퇴근 시켜줘ing잉….

+) 생각해보니 서코니 엔돌핀 프로 1과 나이키 줌 템포도 신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