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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은 잘 모르는 러닝 상식 ?

맛있는곰팡이
22.11.30
·
조회 5510

1

빨리 뛰는 것보단 끈덕지게 오래 뛰는것에 중점을 두세요.

숨이 차다고 멈추지 말고 아주 아주 느리더라도 계속 달리세요.

호흡이 안정되면서 이 상태로 평생 뛸 수 있을거 같다 라고 생각이 드는 페이스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러닝은 관성의 운동이라 한번 그 상태에 도달하면 몸이 알아서 움직여 진답니다. 전혀 힘들지 않고 아주 평온하답니다? 

 

 

오래 달리기 위해선 상체는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마라톤 선수들보면 단거리 선수들처럼 팔을 앞뒤로 마구 휘두르지 않습니다. 가슴 옆이나 허리 옆에 붙여두고 팔랑팔랑 흔들리는 모습이 떠오르죠?

달릴 때의 팔과 상체의 자세만으로도 고인물과 뉴비가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답니다. 

 

 

3

러닝의 매력이 뭘까요?

기록 단축이나 몸이 변하는 재미도 있겠지만 저는 러너스 하이 때문에 평생 달릴 것 같습니다. 

관성의 힘으로 팔다리가 알아서 움직여지며 제가 달려지고 있을 때 러너스 하이가 찾아옵니다. 

의식은 몽롱해지고 무의식은 또렷해지는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을 느끼며 기분 좋게 술에 취했을 때보다 더더 행복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웅장한 노래를 들으며 달리다 보면 가끔 감정이 벅차 눈물이 살짝 나기도 합니다(저만 그러나요..?).

 

 

 

하프코스 마라톤 조차 뛰어본 적이 없는,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읽으면 몸이 근질거려 뛰러 밖으로 뛰쳐나가는 그저 4년동안 꾸준히 달리기를 한 사람의 의견이었습니다. (꾸벅)

댓글
2병건빵
22.11.30
BEST
러닝은 약간 아무 생각도 안하게 돼서 매력적인것 같아요 복잡한 건 잠시 뒤로하는 느낌
2병건빵
22.11.30
BEST
러닝은 약간 아무 생각도 안하게 돼서 매력적인것 같아요 복잡한 건 잠시 뒤로하는 느낌
뿌듯맨
22.11.30
1번이 ㄹㅇ이죠. 처음 달리는 분들은 빠른 달리기를 원하는데, 달려본 분들은 가능한 천천히 뛰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듣던 '내 페이스'라는 말이 이거구나, 체감하는 순간이 너무 좋죠
김풍브로드
22.11.30
횐님 러닝 7일차 뉴비인데 종아리 밑부분이 땡기는데 페이스조절문제인가요? 조심스레 여쭈어봅니다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1.30
페이스 조절 보단 달릴 때 허벅지(+엉덩이) 힘으로만 달려야 좋은데 종아리에도 힘이 들어가서 그런것 같아요. 뭉치지 않게 러닝 전후로 종아리 스트레칭 잘 해주세요. 그리고 근본적으론 허벅지 근육이 더 강해지면 해결됩니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뢴트겐
22.11.30
기본적으로는 다 뉴비이기때문에 생기는 문제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시작할때 온갖 곳이 다 아팠어요.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과 인대가 갑자기 운동하니까 불편감이 생기더라구요.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하시고 천천히 달려보세요.
아킬레스건 부위는 발목 가동성운동이나 강화운동이나 하체후면의 유연성 스트레칭을 평소에 좀 하시면 나아질거에요.
허벅지와 엉덩이를 이용해서 지면에 발을 댔다가 띄어야 하는데요. 발목과 장딴지로만 땅을 밀고 나가면 overloading으로 통증발생하더라규요
뻐킹아마추어
22.11.3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이 책 너무 재밌잖슴..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69738991855-1hewl553sox.gif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1.30
넘 재밌어서 두번 읽었잖슴~
이병건강냉이사이에낀김가루
22.12.02
김가루 찾아라
독까l팔
22.11.30
1번 진짜임다 많은 분들이 본인은 1키로도 못뛴다고 하는데엔 천천히 뛸줄 모르고 일상에서 뛰는거라곤 신호등이 얼마 안남았거나 떠나는 버스를 잡기위해 전력으로 달린 경험 뿐이라 힘들다고 기억하는 거같슴다
임창정
22.11.30
러너스 하이 이거 많이 공감합니다...
저는 최근에는 러닝머신에서 뛰어요!(춥기도하고 해서..ㅎㅎ)
후욱..후욱 달리다가,
20분 쯤 지나서부터는
무거웠던 다리가 가벼워지면서,
마냥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근데 요즘들어 종아리에서 앞쪽 근육??(정강이 바깥쪽??)이 많이 당겨요..
종아리에 쥐도 자주 나고...
준비운동 하면서 종아리쪽 최대한 풀어주는데도 자꾸만 그러네요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1.30
실내 러닝도 은근 재밌더라구요? 러닝머신에 숫자 올라가거 보다보면 시간 순삭
제 생각엔 스트레칭을 좀 더 지극정성으로 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종아리 뿐만 아니라 골반, 허벅지, 하체 전체 풀어주는 스트레칭 영상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요가에 맛들려 몇 번 해봤더니 다리 뭉침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임창정
22.11.30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스트레칭에 더욱 지극 정성을 쏟아보겠습니다!
러닝머신 저만의 재미요소는
노래를 들으며, 노래 박자에 발 템포를 맞춰 뜁니다!
어제는 상상용 노래 들으며 뛰었습니다!
노래 바뀌는 순간이 난이도가 높지만 재미있어요..!
@맛있는곰팡이
뿌듯맨
22.11.30
종아리 앞 근육이시라면 전경골근이 아프신 걸까요
발가락 쪽을 과하게 들어올리시면(힐 착지) 전경골근이 뻐근해지는 일이 있어요
임창정
22.11.30
오오오!!!! 맞아요!!!! '전경골근'을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이 사진이 나왔고, 저 주황색 근육뭉치가 뻐근한 느낌이 듭니다!
말씀처럼 발꼬락을 위로 들어보니 딱, 제가 러닝하다가 아플때의 느낌이 들어요..!
스트레칭을 더욱 열심히 하고 러닝을 맞이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뿌듯맨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69806269596-3y402dw2bau.png
뿌듯맨
22.11.30
달리실 때도 발 앞을 과하게 들어올리지 않게 달려보세용
발 뒤꿈치로 착지하는 습관이 있으면 발끝을 들어올리게 되어서 전경골근이 뻐근해져요 행복런하세욥
@임창정
식칼이오
22.11.30
러너스 하이 뭔지몰라 검색해봤는데
저는 저런기분을 산에 버섯 캐러 갔다가 느껴봤네요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1.30
버섯 때문에 그런건 아니죠..? (넝담~)
식칼이오
22.11.30
버섯때문이였을까.. 처음느껴봤습니다 기존 산탈때나 그럴때는 못느꼇는데
버섯은 정해진길이 아닌 산길을 이용하다보니 주화입마가 올뻔했으나 갑자기 머리가상쾌해지고 호흡이 돌아오며 몸이 가벼워지더군요
@맛있는곰팡이
침부기
22.12.02
이 글 보니까 달리고 싶어진다
철수형사랑해요
22.12.02
오늘부터 달리기 1일차 할 겁니당
배버지
22.12.02
족저근막염 와서 관뒀는데...
모르는게없는존스노우
22.12.02
저도... 아직 안났어요ㅠ
끼리코
22.12.02
달릴때 종아리에 많이 부하가 가서 달리기 정말 싫어했는데, 횐님 글 보니 달리고싶어지네요 저도 러너스하이뭐시기 느껴보고싶게 만드는 글입니다
떤더메이커
22.12.02
어제 런데이 1일차 시작했습니다
1번 딱 런데이 도우미가 해줬던 멘트네요 ㅎ 속도가 느려지더라도 자세 유지해야 된다던 ㅎㅎ
가르강튀아
22.12.02
오랜만에 공원에서 빡세게 달리고서 집에 멀쩡히 걸어오다가 갑자기 양 다리에 쥐가나서 죽을뻔했던 기억이..
그것은찍혀버렸다
22.12.02
열분 겨울엔 다치기 쉬우니까 스트레칭 잘 하시면서 달리세요~
침펄풍TRPG
22.12.02
러너스 하이 맛보고 런닝 4년차네요 ㅋㅋㅋ
황무지에서피어난작은단무지
22.12.02
겨울에 러닝하실때 복장은 어떻게 입으시는 편인가요??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2.02
웬만라면 패딩은 잘 안입고 두꺼운 맨투맨이나 후리스 입습니다. 근데 요즘 날씨보다 더 추워니면 안나가게 되긴 하더라구요
피어나
22.12.02
꿀팁
돌격대장복실이
22.12.02
유튜브 보니까 러닝이 뇌 운동에도 좋은 영향을 주더라구요. 돈 안들고 체력 향상에 가장 좋고 뇌 운동도 되고 개좋은듯
까붕이
22.12.02
아무 생각 안하게 되는거 ㄹㅇ 좋음
치무차쿠만
22.12.02
러닝, 그거 재밌습니까 ? 그거 독약 입니다
수미르
22.12.02
내년에 마라톤대회도 꼭 참가해보세요!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2.02
항상 10키로만 나가고 하프는 무서워서 도전을 못하겠어요ㅠ
라비오
22.12.02
오 1번 공감
무언가 어떤 궤도에 날 올려놓으면 알아서 공전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2.02
아주 적절한 비유입니다ㅋㅋ
침해리
22.12.02
무릎 안나가나요???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2.02
올바른 자세와 무릎 보호대 착용하면 괜찮슴다~ 물론 사람마다 다릅니다
신정동트리스
22.12.02
전 러닝->사이클링 으로 전직했습니다
씻어드세요
22.12.02
와 멋져요 어떤 경지에 오른 경험..!
민트초코좋아하시죠
22.12.02
123 번 다 공감 ㅋㅋㅋㅋ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취준생시절 누구보다 도움 된게 러닝입니다.
진짜 한 1km에서 2km 전까지는 숨이 엄청 차오르다가 어느순간 좀 안정화되면서 좀 킹만한데 하는 순간이와요 ㅋㅋㅋ
목표로한 시간대에 들어오면 성취감도 들고 요즘은 너무 추워서 힘든데 날 조금 풀리면 한 번 뛰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침구침구기원
22.12.02
군대에서 3km에만 적응해버린몸이라 3km만합니다 ㅋㅋ
피자몬
22.12.02
뛰고나서 분비되는 도파민이 너무 좋습니다...
맛있는곰팡이 글쓴이
22.12.02
제가 그 도파민의 노예입니다
침햏햏
22.12.02
달리기 하면 기분 좋잖슴~
우다다해로
22.12.02
저도 5~7키로씩 뛰고 있는데 (누적 1500키로 정도 됨) 러너스하이는 한번도 못겪어본거 같아요... 뛰면서 각종 망상이랑 끝나고 뭐먹을지 생각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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