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들
오늘은 유희왕 카드속 이집트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집트 특강시간 “듀얼” "어둠의 듀얼"과 같은
용어가 나오곤 하는데, 유희왕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은
공감하실수 없는 내용들이라서 이해를 조금이나마 돕고자,
고대 이집트가 배경인 유희왕 속 이집트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준비해봤습니다.
(소장님은 일종의 과제와 같다고 하셨던, 유희왕
나중에 오셨을때 꼭 한번 더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관련 카드가 많아서…
오늘은 우선 신의 카드와 창조신만을 다루고자 합니다.

추후에 저장해둔 나머지 카드들 (약 50장 가량,,) 도 다뤄보겠습니다.
필자는 학창시절 유희왕 카드를 많이 좋아했고,
친구들과 듀얼을 하면서 놀곤했었습니다.
여기서 유희왕을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듀얼"을 간략하게 소개드리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로 덱을 짜서 상대의 덱과
전략 카드 배틀을 한다" 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하스스톤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어둠의 듀얼은 서로의 라이프 포인트를 건 카드게임으로
여기서 진 플레이어는 카드를 뺏기기도 하고 심한경우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타짜도 이집트가 원조다?!)
침착맨 방송에서 사용되는 "어둠의 듀얼"은
이집트 상인과의 한 치의 물러섬없는, 피말리는 가격 흥정을
나타낼때 사용됩니다.
(소장님은 어둠의 듀얼 장인으로 이집트 상인들은
소장님과의 듀얼을 피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예전 특강에서 유희왕의 배경설명을 잠깐 다뤄주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 오 드디어 내가 아는 분야"
"이 분야는 제가 전문입니다"
채팅을 치며 관심을 표현해주셨습니다.
현재 20대 중 후반 ~ 30대 초반 분들이라면
유희왕을 직접 해본적이 없더라도
한번쯤은 교실에서 친구들이 카드게임을 하고있거나
카드를 교환하는걸 보신적 있으실겁니다.
그만큼 당대 청소년들에게는 인기 있는 컨텐츠였고,
비싼카드와, 희귀한 카드들이 많은,
소장욕도 자극시키는 잘 만든 카드게임입니다.
<기본설정>

카드 소개에 들어가기전, 유희왕에서 나오는
배경설명으로 <7대 천년 아이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천년 전 고대 파라오의 기억이 나눠져 담겨있다는
설정입니다.)
1. 천년 천칭
심장의 무게를 깃털과 비교하여 사자의 죄를 판별하던
“사자의 서”의 한장면이 연상됩니다
(특별 출현 아누비스님, 암무트님, 먹물 대장 토트님)
2. 천년 열쇠
앙크가 모티브

고대 이집트에서 앙크는 고분벽화나
다른 미술작품에서, 신들의 손끝에 쥐여진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사후 세계의 신들이 미라 앞에서
그의 생애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덧붙여 앙크는 이집트인들에게 “힘”이나 “건강”을 뜻하는
상형문자이기도 하죠.
은박으로 만들어진 거울도 종종 앙크의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장식적 목적과 더불어
사후 세계를 들여다 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죽은자의 소생” 일명 시자소생 이건 정말 유명하죠,
유희왕 마법카드의 대표격인 카드로
금지카드에 이름을 자주 올리기도 했었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카드입니다.
간단하게, 죽은 내 몬스터를 살려서
다시 데리고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죽음, 사후세계라는 앙크의 타이틀에 딱 맞는
효과와, 모티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참 감각적이고, 멋진것 같구요.
나머지 천년 아이템 - 눈의 형태가 호루스의 눈이 연상된다,
천년목걸이는 파라오의 목 장신구랑 유사하게 생겼다.
이정도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생략.. 흐흐흐
(소장님 도와주세요…)

호루스의 눈은 고대 이집트의 신격화된 파라오의 왕권을 상징하며,
태양의 눈, 라의 눈 또는 달의 눈이라고도 불립니다.
호루스의 눈은 건강과 총체적인 인식, 이해를 상징하며,
오른쪽 눈은 라의 눈으로 태양을 상징하고
왼쪽 눈은 토트의 눈으로 달을 상징합니다.
그럼이제 배경설명은 여기까지만 하고
본격적인 카드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
<유희왕의 신의 카드 & 호르아크티>
<라의 익신룡>

첫번째로 소개드릴 카드는 유희왕 3환신중 하나이자
이름에 대놓고 이집트 태양 신 "라"가 들어가 있는
"라의 익신룡" 이라는 카드입니다.
유희왕 설정에서도 라의 익신룡은 태양의 신이라는 컨셉으로 나옵니다.
갓블레이즈 캐논,,이라는 가슴이 옹졸해지는
중2병 네이밍 기술을 사용하는 익신룡은
빛과 관련된 공격과 방어형상을 보입니다.
아무래도 라가 태양신이다 보니 익신룡 또한 빛을 연상시키는
기술과 형태를 설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카드는 익신룡이 구체형으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주펄아님 주의)
똥글똥글 카와이한 모습인데,
하늘에서 바라보면 빛나는 태양의 형상으로 보일듯합니다.
<오시리스의 천공룡>

두번째로 소개드릴 카드는 마찬가지로 3환신중 하나인
"오시리스의 천공룡"입니다.
오시리스는 사자(죽은이)와 부활의 신으로 "라" 만큼이나
이집트 신화속 네임드한 신이기도 합니다.
(소장님 표현을 빌리자면 1군 신)
저승에서의 부활을 바란 고대 이집트인들인 만큼,
이집트 전역에서 오시리스 신을 숭배하고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오시리스의 천공룡"은 이명, 저승의 신 이지만,
아쉽게도 외형에서 느껴지는 이집트 풍은 없고,
오히려 동양의 용과 형태가 비슷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가장 멋지게 디자인된
신의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마지막 신의 카드는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입니다.
이전의 신의 카드는 말 그대로 카드명에 신의 이름이 직접 들어간 반면 이번 카드는 신의 이름이 아닌
고대 이집트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
‘오벨리스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왕궁을 지키는 거신이자, 대지의 신이라는 설정인데
이는 오벨리스크와는 연관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도 오벨리스크를 만들었다는
학자들의 견해도 있지만,
저 녀석이 다산을 불러일으킬거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산모가 놀라지 않을까 하는… 크크크
제 생각에는 오벨리스크라는 이름 자체가
간지가 나기때문이 붙인게 아닌가하는 뇌피셜,,,이었습니다.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

이번 카테고리 마지막 카드는 바로 바로~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입니다
앞서 다뤘던 삼환신들 보다 격이 높은 존재로
유희왕 세계관 최강자 논쟁이 나오면 항상 거론되는 녀석입니다.

태양의 신, 천공의 신, 대지의 신을 모두 재물로 바쳐서
합체된 최강의 신이라는 설정입니다.
고대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신 라와
여러 신들을 합쳐서 다양한 신을 만들었는데,

그중 라와 호루스의 혼합인 라-호르아크티가 모티브인듯합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신화적 창의성이 풍부했었다는,
소장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호루스는 태양신 라와 결합한 라-호라크티(Ra-Harakhte)를 시작으로, 여러 신들과 융합하여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집트를 상징하는 모양으로서 유명한 우제트의 눈이
바로 호루스의 눈을 뜻하기도 하죠.
성년이 된 호루스가 세트에게 복수를 한 뒤
태양신 라와 합쳐져서 라 - 호라크티 라는 신이 되었으며,
이때부터 호루스의 눈은 태양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유희왕 카드속 이집트 요소들과 이야기를 알아봤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더욱 다양한 이집트 관련 유희왕 카드로 돌아오겠습니다.
(소장님이 하루빨리 다시 오셔서 재밌는 미라이야기를 해주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매우 매우 슈크란(감사)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