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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빈에게 입덕한 과정

칼국수
23.01.11
·
조회 8706

안녕하세요? 침순이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침순이인게 자랑스럽고 지인들에게도 말하고 다니는 당당한 침순이입니다.

사실 카페에서는 태블릿으로 침착맨 틀어놓기 조금 민망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한번이라도 틀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이런 제가 아주 잠시 한눈을 팔게 되었는데요

이 상대방은 바로 저의 준빈입니다?

 

사실 이전에 쥬빈쿤(제 애칭)이 침착맨 방송에 나오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영상에 나왔다는 소식으로 알았고 그 영상은 침펄풍 합방 다시보느라 안봤습니다

그렇게 존재만 아는 분이셨는데, 2022년 대상을 쥬빈쿤이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띠용 놀랐슴니다 제가 영상을 안보긴 했지만 쥬빈쿤이 그렇게 침착맨의 방송에 큰 기여를 한거는 몰랐거든요

전 2022년 한해는 김풍님이 가장 활약했다 생각했고 김풍님은 반고정멤버라 제외한다면 우원박님의 활약이 가장 크다 생각했는데

쥬빈쿤이 받게 돼서 좀 놀랐었슴다.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 날 이 영상에 제 알고리즘에 떴습니다

궁금해서 한번 봤는데…이 영상으로 저는 진짜 큰 감명을 받았어요

작년과 올해 꽤 힘든 시간을 보내서 그런가 쥬빈쿤의 말 하나하나가 그냥 너무 좋았어요

이 영상을 보고 쥬빈쿤의 채널을 한번 훑어보게 되었는데, 마침 제가 지금 일본여행이 엄청 땡겼는데 딱 일본여행 다녀온 영상이 있더라구요

(사진은 곽튜브에서 캡쳐했습니다)

이 일본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는데

웬걸 꽤 재밌더랍니다?? 첫 여행영상이고 큰 기대 없어서 1.25속도로 봤는데 중간에 정상속도로 돌려놨음니다 

일본영상 다 보고 아주 만족스러웠기에 댓글을 좀 구경하니 우즈벡 편이 재밌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즈벡 편도 보기 시작했는데, 영상에 나오는 어몽형님과 돈까스형님 등등 제가 이해 못하는 부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이 분들을 알려면 뭐부터 봐야하냐고 침하하에 물어보니 어떤 분이 알려주셔서 결국 세계여행부터 시작했습니다

제 최애 쥬빈쿤 컷입니다

저 여름에 산 쥬빈쿤 마스코트 모자랑 4000원대 빨간 가방 그리구 낚시 미끼로 샤슬릭을 사는 쥬빈쿤 

정말 너무 까와이 너무너무 조와요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성같은 하늘에 어몽형님이랑 우리의 우정을 위하는 맥주건배라뇨 ㅠㅠ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어몽형님과 돈까스형님이 누군지 알게 된 저는 편한 마음으로 우즈벡 영상을 다 보았고

그 후에는 에티오피아 러시아겨울여행 일본여행재탕3번 수리남 등등을 다 보았습니다….. 정말 레전드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번도 자취에 대한 로망이 없었는데 쥬빈쿤이 원룸 꾸미는 영상 보니까 진심으로 자취가 약간 끌릴 정도로 좋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유명한 유튜버셨네요 전 이제야 알았지만요

제가 이렇게 쥬빈쿤에게 빠질줄은… 진짜 몰랐음다 … 제 마음은 침착맨으로 가득 차 있지만 당장은 쥬빈쿤이 침투해버렸달까요?

 

쥬빈쿤 영상들은 재밌는데 막 빵! 터지는 재미라기보다는 잔잔한 재미가 끊기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배속이나 건너뛰기도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특유의 자막 스타일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쥬빈쿤은 본인을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라 칭하는데, 제가 볼때는 아닌 것 같음니다

누구보다 진취적이시고 도전적이며 위험을 감내할 줄 아시고 행동력도 좋으시며 두려움도 겁도 편견도 없이 외국을 나서도 외국인에게 말 걸고 하는 모습 그리고 러시아어를 그렇게 멋지게 구사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멋졌어요

이런 사람이 어떻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일까요 그냥 대단한 사람인거죠 쥬빈쿤 너무 대단해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에여

 

아쉬운건 제가 나만의 작은 쥬빈쿤 시절부터 봐왔더라면 하는 맘..이미 다 커져버린 쥬빈쿤에게 늦게 입덕한 제가 죄임니다

쥬빈쿤의 영상을 전부 다 보고 한번씩 다시 돌려보고 지금은 침저씨랑 우재쿤이랑 나온 원본 박물관 영상 보는 중인데 이것도 개꿀잼이네요

 

진심으로 대략 1주동안 쥬빈쿤 영상 덕분에 우울하고 힘든 나날들에 큰 위로가 되었슴니다 

가능성은 낮겠지만 쥬빈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비틀어지고 우울한 제 일상에 설렘과 재미를 주신 쥬빈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어요

 

쥬빈쿤 앞으로 몸도 챙기고 건강도 조심해서 아제르바이잔의 초심 그대로 많은 여행영상 제작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했던 쥬빈쿤의 스타일대로 앞으로도 쭉 많은 영상 부탁드려요. 우리 침저씨랑도 많은 합방 부탁드립니다

 

나작쥬빈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너무 커버린 쥬빈쿤에게…..이 글을 바칩니다

사랑함니다 쥬빈쿤

댓글
을오징어
23.01.11
BEST
준빈아 일어나
빨리 와서 "무슨 의미"써!
지금 당장!!
- 준빈아 행복해라 -
네넴띤
23.01.11
BEST
(무슨 의미?)
뇌만두된거야
23.01.11
BEST
???: 이거 무슨 의미?
철수형사랑해요
23.01.11
BEST
그냥 얼굴 보고 입덕하셨다고 해도
다들 이해할 텐데
이렇게 길게 안 쓰셔도 되잖슴~~
링링아하
23.01.11
막줄만 읽으면 되죠?
쮸욤쭈
23.01.11
나도 사랑한다 쥬빈쿤-!
얼렁뚱땅맨
23.01.11
준빈쿤 청첩장 준비중이신가
옾카페스타일
23.01.11
맨 첫 줄과 끝 줄만 읽었습니다. 준빈쿤 축하해요~
보이지않는손
23.01.11
횐님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준빈쿤에게 호감이 있는 입장으로서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너무나 알것 같습니다ㅠㅜ
전금례
23.01.11
준빈쿤은 근데 이렇게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 오히려 경계하는데 권라떼한테 마음여는 스타일이라
빤히보듯
23.01.12
ㄹㅇㅋㅋㅋㅋㅋ
'나한테 이렇게 좋은 말만 해준다고? 어딘가 뒤가 구린게 틀림없어' 라고 생각할듯
얼리엄답터
23.01.12
작년 침착맨님 채널에 나온부분들도 리얼 레젠드입니당. 준빈쿤 채널은 사실 감동 컨텐츠 주력인데 방장이랑 할때는 대놓고 몸으로 웃기고 시작 그저 감사하다
김현자
23.01.12
준빈쿤은 진짜 중앙아시아~ 러시아 특화인듯..
침항항
23.01.12
이글읽고 다시 정주행 합니다~
라프헤븐
23.01.12
무슨 의미?
침로로
23.01.12
공개고백 오올~~~
주호민병건
23.01.13
대상받기전까지 존재만아는 사람이었다는게 충격..
벚꽃구구절판
23.01.13
글 너무 감동+정성추에요 🥹👍 전 빠니님 통해서 준빈쿤 구독하게 됐지만 점점 준빈쿤이 본인만의 개성을 살리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신 게 나름 구독자 몇천명 대부터 봤던 1인으로서 흐뭇 🥰 준빈쿤 대상 진심으로 추카추카드리고 앞으로도 쭉 더 꽃길만 걸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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