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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써보는 아버지 모시고 간 첫 잠실야구장 직관 후기
12
24.06.10
·
조회 1022
지난 금요일 아버지를 모시고 두산 대 기아 경기 직관 하고 왔습니다
몇달전에 티켓 좌석 예약을 어디로 해야될지 몰라 침하하에 여쭤 봤었는데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그나마 좋은자리(중앙네이비석) 예매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매는 무척 빡셌습니다)
전 야구장이 아예 처음이었던 터라 너무 재미있게 직관 했고
아버지도 옆에서 하나하나 설명도 해주시면서 흥미진진하게 같이 경기를 봤습니다
응원전도 너무 재밌고 공격 한번한번 마다 도파민이 터져서 왜 직관오는지 알것 같더군요ㅎㅎ
서로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고 결국 경기는 11회 연장까지 이어졌지만
11회에 기아의 공격이 실패한 순간 아버지는 패배를 직감하시고
빨리 택시로 런하자고 하셔 호다닥 경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결국 핸드폰으로 결과를 확인하시고 기아의 패배에 안타까워 하셨지만
그래도 부자가 함께 야구를 본것에 굉장히 좋아하시고
저에게 같이 데려가줘서 고맙다고도 하셔 굉장히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직관 하면 좋을것 같고
친절한 침하하 횐님덜 덕분에 용기도 생기고 예약도 잘한것 같아 고마움을 남기고자 후기를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알렉산드리아1세
24.06.10
기아전 예매는 항상 빡셉니다..
국밥부장관
24.06.10
멋져요
KIA타이거즈
24.06.11
저도 그날 직관 갔었는데 비가 조금씩 왔지만 응원 열기도 대단해서 즐거웠던 기억입다ㅎㅎ 아직 가족끼리 가본적은 없는데 저도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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