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선물을 고르고 있는 조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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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4

https://dodgers.mlblogs.com/99-joe-kelly-brings-cheer-to-hundreds-of-kids-at-dodger-stadium-7d56ff44463d

https://www.sportskeeda.com/baseball/news-dodgers-joe-kelly-reveals-reason-giving-jersey-number-shohei-ohtani-that-s-closest-i-ll-get-hall-fame

오타니가 다저스로 오기 전부터 이미 ‘오타니 오면 17번 좀 넘겨주셈’ 얘기가 나왔던 조 켈리는 정말 흔쾌히 오타니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하고 본인은 99번을 달았습니다. 신인 때 달았던 58번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공홈에선 99번-58번 모두 순서대로 나왔다가 삭제된 뒤 행사에서 99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자선행사에서 이와 관련된 몇가지 QnA가 있었던 모양인데,

Q. 등번호 넘겨준 이유는?

A. 아무나한테 안 주려고 했음. 근데 오타니가 이대로 가면 명예의 전당 갈 거고, 그러면 내 등번호 달고 가겠지. 그게 내가 가장 명전 가까이 가는 방법임.

Q. 왜 99번임?

A. 영화 <메이저 리그>에서 찰리 쉰이 달았던 번호. 커리어 내내 내가 생각해 왔던 번호라 결정은 쉬웠음. 99번이 약간 우선순위에 있었고(has little bit of edge to it) 나는 엣지있는 사람이니까(I'm an edgy guy).

Q. 오타니한테 뭐 받을 거임? (등번호를 양보해주면 양보받은 사람이 상대에게 선물을 해 주는 문화)

A. 이미 리스트 적어놨음. 더 이상은 노 코멘트.

* 역대 다저스 등번호 99번

-매니 라미레즈 (08~10)

-류현진 (13~19)

-조 켈리 (24~ )

등번호 선물을 고르고 있는 조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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