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님과 함께하는 여행(3)
오늘은

로마의 낭만 넘치는 다니엘 말고

귀여운 다니엘의 고향

뉴캐슬에 다녀 왔습니다.
뉴캐슬은 시드니에서 3시간이 조금 안되는 거리에 있는, 인구가 20만명 정도 되는 작은 도시입니다.
축구로 유명한 영국의 도시 뉴캐슬 어폰타인에서 이름을 따온 도시이죠.
먼저 기차에서 위인님과 한컷

고된 여정에 위인님이 조금 찌그러지셨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안부는 기차 안이어서 안심하고 찍을 수 있었어요.
뉴캐슬 인터체인지 역에서 트램으로 갈아타고

뉴캐슬 대학교역에서 내려서 위인님과 인증샷 찰칵.
한때 썰렁했던 뉴캐슬 도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으로 꽤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저는 해변쪽으로 옮겨서 등대로 걸어갔어요.

횡단보도 건너기전에 코메디 클럽 앞에서 한컷 찍고

항구에 왔습니다. 겨울인데도 햇볕이 뜨겁네요.

벤치에 잠깐 앉아 쉬면서 찰칵.
가벼워진 위인님이 자꾸 날아가려고 해서 슬펐습니다.
마른성재 싫어 뚠뚠성재 좋아???

뉴캐슬항의 아름다운 풍광에 위인님도 따봉을 날리시네요.

바람에 날라가지 않기 위해 물구나무를 서신 위인님…
사진이 더 안올라가네요. 나머진 다음 글에서… 라고 썼었으나 재시도 끝에 다시 올라가네요.
똥글 하나 더만들어야 하나 걱정 많이했네요 휴우

날씬해지셔서 바위틈에도 들어가 지시는 위인님

물구나무를 안서도 되는 장소가 나타났어요!

시원하게 열려 있는 해변가를 지나

알파치노를 닮으신 이탈리안 할아버님이 하시는 집에서 위인님의 최애 플랫화이트 한잔.
쓴만, 신맛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함과 아로마향이 풍부한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메모리얼 워크를 지나 마주한 이름 까먹은 해변.

난간에 기댄 위인님이 많이 상하셨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여행을 마쳤습니다.
위인님과 함께 여행한 여행, 마칩니다. 행복했어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