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업 아이템, 마시멜로 막걸리. 인정?
안녕하세요.
한 4년 전부터 [마시멜로 막걸리]를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하얀 막걸리에 하얀 마시멜로…
맛있는거에 맛있는거를 더한다..? 이거 히트 아닙니까
인정?
하지만 마시멜로는 물에 녹지 않기에 고민을 하다가,


해외 직구로 [마시멜로 빨대]를 주문합니다.
요즘 애기들은 우유곽에 제티 안타먹고
저런 빨대 형태로 초코우유나 딸기우유 먹는답니다..
(아 세대차이..)

앗, 막걸리를 먹는데 전이 빠질 수 없습니다. ㅇㅈ?
바로 편의점에 가서 다크소울푸드 김치전을 준비해봅니다.

어느 아방궁의 국왕님처럼 많은 김치는 없지만..
최대한 비슷한 비율로 요리해봅니다.

김치를 조사줍니다. (조사병단인줄.. 하하)

*주의) 가장 맛있게 나온 사진


적당량의 부침가루를 붓고, 물은 조금만 부어줍니다.
본래 부침가루 뒷면 레시피에는 물이 더 많이 들어가지만
다크소울푸드 김치전에는 물이 조금만 들어가는게 <포인트>

하지만 저는 마늘분말을 추가해줍니다..
더 맛있게 먹고 싶었습니다.

저는 피자집을 운영하는 친구네에서 요리중이라서
화력이 바닥이네요. (안정적이라는 뜻)

휙.

챡~
다행히 다크하지 않은 [브라운 소울푸드]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는 배달 시켰습니다. 전은 사드세요…

이게 제 브라운 소울푸드 김치전입니다.
피자 커터로 예쁘게 잘라봅니다.

드디어 마시멜로 빨대가 등장합니다.
저에겐 4년간의 궁금증이 드디어 해소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 : 신개념이어야 해. 사업은.



[쬬옥-]
‘음???’
‘야야 너도 먹어봐 얼른’

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마시멜로 맛이 생각보다 쎄지 않고 은은해서
막걸리의 맛을 헤치지 않습니다.
마시멜로 특유의 외국향?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열심히 빨다보니 감질맛나서
빨대를 잘라서 내용물을 저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빨아서 먹는게 더 진하고 맛있습니다.

정말 바닥이네요.
막걸리 회사는 얼른 제품을 출시해달라~
이상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