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출신 인정해주시나요?
제 졸업 앨범은 초중고 다 버려서 친형 앨범으로 인증합니다
98~99년 초 2,3학년이였고 방장과는 동네가 달랐지만 시기가 비슷해서 저도 간단하게 썰 몇개 남깁니다.
- 생애 첫 교통사고
2학년 때 골목에서 튀어 나가다가 차에 치임
동네 병원 가서 살면서 엑스레이 처음 찍어보는데 두개골에 금이 조금 갔으니
게토레이 많이 마시라고 함(?????)
그날 부터 한달 넘게 매일 게토레이 1.5L 강제로 마심..
2. 톨게이트
2-1 학원 끝나고 집에 오는데 형으로 보이는 도적(산 아니고 도시니까 도적) 두 명이 쓱 오더니
“친구인 척 하고 따라와라”
구석으로 끌고 가더니
“돈 얼마있냐? 가진 돈 다 내놓으면 보내줄게”
그 당시 롯데리아 처음 생겨서 엄마가 햄버거 사먹으로 만원 줬는데 톨비 내고 귀가
2-2 안산 7경 중 하나인 화랑유원지에서 축제? 행사? 한다고 부모님이랑 갔다가 재미 없어서 형이랑 둘이 돌아오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도적 두 명이 구석으로 데려가더니
옆에 있는 돌맹이 집어 들면서 톨게이트 강요
이 때는 동전만 가지고 있었는데 주섬주섬 꺼내서 보여주니까 그냥 가라고 보내줌
네이버 지도 제일 오래전으로 해도 동네가 바뀐게 없어서 톨비 냈던 곳 첨부합니다.
2-1 현장
2-2 현장
3. 학원 차 ㅃ큐 초딩
그게 저였습니다.
4. 락카 칠한 자전거
어릴 때라 이건 기억이 잘 안남 ㄱ근데 빌라 주변에 자전거는 많았음.
5. 자주 모여 놀던 친구 3명 있었는데 고딩때 어쩌다 연락 닿아서 물어보니
한명은 중학교-고등학교 짱 먹음
한명은 가출하고 소식 없음
한명은 이 얘기 해줌
6. 늦게 생각나서 추가
야 총 있냐?
없어서 며칠 뒤 구매해서 친구들이랑 놀음
총알은 안사도 되는게 진짜 바닥에 엄청 많음
위 이야기는 모두 사실입니다.
글을 재밌게 못 써서 ㅈㅅ
암튼 안산 출신 ㅇ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