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아까운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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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3
·
조회 1156
중고딩때 나름 필기에 자부심+집착이 있던 학생이었습니다
분명 제 기억으론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이 한권에 시험범위를 집어넣겠어 라는 각오로 만든 만능 공책이었는데 지금보니 꽤 화려하네요..
색깔, 기호 등 나름의 규칙은 있답니다.
중딩때) 만능 한국사 공책

지금은 알아볼 수 없지만 저땐 사진을 옮기는 최선이었던 미술 공책

고딩때) 그림으로 정리한 세계지리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이땐 누구보다 자신있었던 윤사

지금도 지키는 규칙인 영어는 검정 뜻은 파랑

대딩때) 지금은 이렇게 되어버렸읍니다.. 정리할 양이 많다보니 깔끔한 필기는 힘들더라구여

시험치면서 기억을 끄집어낼때 ‘공책 초반 오른쪽 위에 필기했는데!’이런식으로 기억해내곤 해서 항상 제 방식으로 필기를 꼭 했습죠
저만의 방식+시디과 종특이 합쳐져 궁서체로 피피티 만드는 교수님, 자간 촘촘해서 알아보기 힘든 학원 자체 교재 등은 살짝 보기 불-편하더라고여?
엄마는 안쓰는것들 버리라고 하시고, 저도 꺼내보지 않지만 막상 버리자니 왠지 버리기 아까워서 보지도 않을거 그냥 책장 맨 위칸에 처박아 뒀다가 몇년만에 주섬주섬 꺼내보게 되었는데요 인증협회에 올리려고 버리기 싫었나봐요~
필요는 없지만 열심히 정리한 흔적 왠지 버리기 아깝다 인정?
침하하에 글올리고 싶어서 책장 뒤진 노력 인정?

댓글
반항하는랫서판다
23.05.13
믓친 전 재수생인데 언매하다 화작으류 돌렸는데 언매 필기 아직도 못 버리고있잖슴~~
안침착한침청자
23.05.13
저도 수특 그대로잖슴~~
깜찍걸쥬쥬박
23.05.13
예쁜글씨 ,정리, 요약 능력 닮고싶잖슴~~


안침착한침청자
23.05.13
아이패드쓰면서 글씨 다 무너졌잖슴~~나도 저때의 나를 닮고싶잖슴~~
침착맨
23.05.22
이 분 롯한불세 드리세요
4호침투부수호자
23.05.22
축하드립니다. 신고/건의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면 롯데리아 쿠폰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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