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했던 알바 경험ㅇㅈ?
지금은 노동과 피로에 쩌든 흔한 30대 직장인이지만 20대 시절 나름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와하하

고것은 양대 테마파크 두 곳에서 모두 알바를 해봤던 겁니다!!
참고로 위 내역들은 국민연금 가입내역에서 캡처해 온 것이니 이것들은 모두 사실이옵니다
2012년 롯데월드에선 어트랙션 탑승 안내 아르바이트를 했었어요

제가 담당했던 놀이기구는 정글탐험보트라는 놀이기구였는데
처음엔 남들 앞에서 마이크 끼고 말하는 게 너무 쪽팔렸었죠
근데 저랑 같이 입사한 동갑 친구는 너무 잘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악물고 대본 다 외우고(놀이동산 아르바이트 생들이 말하는 건 전부 대본이랍니다 짜잔~)
펜 입에 물고 발음 연습 엄청 해서 적어도 손님들 앞에서 쪽팔리지는 말자 이런 마인드로 했더니
다른 알바님들처럼 재밌게 멘트도 하고 액션도 할 수 있게 됐었죠
이때 정말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았어요
참고로 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군대에 갔었는데 군대에서 정말 그리웠었거든요
그래서 전역을 하자마자 또 롯데월드를 간 겁니다 그런데?
어트랙션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이상한 부서로 배치시켜 버린 겁니다? (바로 공연보조팀이었어요 퍼레이드카 운전하고 나이트퍼레이드땐 드론 조종하고 그런 곳이었어요)
꾹 참고 했다면 인생이 많이 바뀌었을 거 같은데 당시엔 어트랙션 안 시켜줘서 매우 짜증 났어요 그래서 에버랜드로 이직했어요
근데 에버랜드에서도 어트랙션 부서가 아니라 F&B 부서로 배정이 됐어요
그래도 F&B 부서 중 상당히 꿀보직이라는 카페 부서로 배정이 됐었지만… 당시엔 만족이 안 됐죠 T익스프레스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2개월만 참으면 전배 보내준다고 하는 점장님의 꼬임에 넘어가서 두 달만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좋고 (회사에서 전배도 안 받아줘서…) 꽤 긴 시간 동안 카페에서 커피를 내렸답니다
이 당시 찍었던 사진은 네이버클라우드에 저장이 안 돼있네요…
그러다 잠시동안 집 근처 롯데시네마에서 3달?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이때는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에 비해선 짧기도 하고 특별하게 얘기할건 많지않습니다
그냥 영화 공짜로 많이 보고 팝콘 냄새 질리게 맡았다는게 다 였던거 같습니다
나름 대형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었는데 이때의 경험들 덕분에 사회생활도 잘 하고 있고 센스도 생기고 눈치도 생기고 여친도 생ㄱ… 크음
아무튼 저의 20대 시절을 특별하게 만들었던 저의 알바 경험기 ㅇㅈ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