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로고 재건축
안녕하세요. 로고 재건축 해드리러 왔습니다.
별건 없는데 그냥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ㅋ >_< 꺙
제가 3시간 정도 머리 짜매서 만든 로고 보여드리겠습니다 흫
해당브랜드를 선택한 이유
- 우엉박씨 팬
굿즈에 들어갈 로고 하나 내가 만들어주고 싶어서 ㅋ
기존 로고
:

로고를 재건축 해보며 느낀 거지만 로고 참 잘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도 ‘없을 무’의 의미, 책을 다루는 출판사라는 의미를 한 로고에 담기가 참으로 어렵더군요.. 저 6칸도 원고지를 형상화하신 거 같은데 맞나요? :)
제 고민의 흔적들입니다.
전 미술 쪽으론 재능이 하나도 없습니다. 26살이지만 아직도 졸라맨밖에 못그립니다. 로고 재건축 하면서
나는 잘하는게 뭐가 잇나!! 그림도 못그려서 이런 시참 콘테스트도 참여 못하는 거냐!! 울상을 짓던 차에


아..! 문득 생각났습니다.
맞아… 저한테도 잘하던 게 있었읍죠
제가 국어를 참 잘햇습니다..
중학교시절 국어 100점 전교 1등(국어만.. 3년간 딱1번)
고등학교 시절 국어 100점 전교 1등! (국어만.. 딱1번)
그 이유는 제가 한글을 참 좋아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의 취향을 이 로고 재건축에 한번 녹여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로고
짜잔 !

.. ㄹ헿
우리 나라 한글 자음을 쭉 써보다 보니 무제 의 초성 ‘ㅁㅈ‘이 참 적절한 자리에 배치되어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걸 나의 창의성과 연관지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리 만져보고, 저리 만져본 결과가 저것입니다.
똑똑하고 호기심 많은 사람이라면 무슨 자음이 빠뎠는디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ㅁ,ㅈ과 합체될 모음인 우와 ㅔ로 테두리를 만들어주고, 그래도 이 로고의 의미를 알아보지 못하실 분들을 위해 가장 위 쪽에 직접적으로 ’untitled’라고 표기해 바로 알아보시게끔 로고를 디좌인 해봤습니다.
또한 마지막 ㅎ부분을 희로 보이게끔 하여 이 출판사는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도 부여해 보았습니다.
적용 사례




‘어때어때? 나 한글 이만큼 안다?’
→ 지적으로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닌가?)
아무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빠이!
(ㅎㅎ 시참 콘테스트 너무 재미져엉~~>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