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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상 보면서 갑자기 궁금한데 1년 4계절 여름이라는게 가능한가요?

과학

홍순결

24.09.19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1년 / 4계절 / 여름 이라는 단어 자체가 공존 가능한가요?

여름이라는게 겨울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검색됩니다. 근데 1년 4계절 더운(추운)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편차가 크게 없으니깐 4계절로 나누는게 아니라 그냥 계절이라는 개념이 없어지는 건가요?

북극에서의 여름, 남극에서의 겨울, 이런 단어의 조합들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적도 근처의 나라에서는 단순하게 건기/우기로만 나누고, 봄여름가을겨울과 같은 단어로는 구분을 안하는 걸까요?

네이버구글에 검색해도 안뜨니깐 미칠것 같아요

Foucault

24.09.19

뷱극이나 남극에도 여름 겨울이 존재합니다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공전하면서 태양의 고도와 밤낮의 길이가 달라지게 되어있고 그것이 계절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북극이나 남극에도 계절이 있습니다

홍순결 글쓴이

24.09.19

그럼 계절의 기준이 기온이 아니라 낮과 밤의 길이에 따라 결정된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Foucault

24.09.19

기온이야 위도와 지형에 따라 다 달라지는거라 평균기온에 비해 올라가고 내려가는 정도는 관련이 있겠죠 몇도인지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홍순결

시카고노동자

24.09.19

건기나 우기를 우리말로 계절이라고 말하지 않지만

현지에서는 시즌이라고 합니다

계절이 4개가 아닌거는 사실 한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한국은 여름 안에 대놓고 기후 특성이 다른 장마철이 껴 있는데 그냥 개념상 사계절이 익숙해서 그걸 따로 보지 않는것 뿐이죠

그리고 북극과 남극은 겨울에는 해가 아에 안 뜨고 여름에는 해가 안 지는 드라마틱한 차이가 있기때문에 여름 겨울이라는 말을 다른 지역보다도 훨씬 많이 씁니다

요약하자면 계절이라는 말,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단어 자체는 여러 기후에서 여러 문화권에서 비슷하면서 다르게 쓰일 수 있다. 사계절이라는 말은 과학적인 정의보다는 문학적인 수사라고 보아야 한다.

서망고

24.09.20

원래 없던 곳에서는 그렇지만 있다 없어지는 나라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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