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면수심이랑 사귀는 법
철면수심님이 자주 가는 키친 마이야르를 매일 가서 단골되기.
그러다 우연히 철면수심님 마주쳤을 때 너무 호들갑 떨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엇.. 혹시 철면? 수심님?”
(여기서 철면수심을 잘 모르는 척 해야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음)
이때 철면수심님의 호탕한 성격으로 “네ㅎㅎ 맞습니다.” 라고 할 것임.
침착맨 경로로 철면수심을 알게 되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으로 “저 침철단 진짜 재밌게 봤어요!ㅋㅋ 실례가 안된다면 사진 한장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진찍을 때 포인트는 종수님 얼굴보다 내 얼굴이 더 크게 나오는 각도로 찍기 그래야 배려심 넘치고 내조 잘하는 사람인 걸 어필 가능
사실 어필뿐만 아니라 종수님은 그런 사진이 매우 귀하기 때문에 찍자마자 “오 저 방금 되게 잘생겼는데요? ㅎㅎ” 하며 장난쳐줄 것임.
그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러게요! 되게 잘나왔다!! 보내드릴게요 ㅎㅎ”
(질문형은 거절 확률을 높일 수 있기에 피하는게 좋음)
그렇게 종수님의 연락처를 얻은 후 사진과 함께 스몰토크 주제 던지기(주제:키친 마이야르 or 새해계획)
그러다 점점 친해졌을 때 쯤
“저 종수씨가 인정한 차돌짬뽕 먹어보고 싶어요 데려가줘요!” 라고 말하기.
평상시 본인이 맛잘알이란 부심이 굉장히 강하기에 좋아서 날 데려가줄 것임.
그렇게 같이 차돌짬뽕 데이트 하게 될텐데
*이때 스타일링은 ’메이크업은 청순하게+ 옷은 섹시하게‘
(종수님 지금껏 방송을 보면 섹시한 스탈 좋아하시는 것 같음)
차돌짬뽕 먹고
”진짜 너무 마싯당.. 이렇게 맛있는 짬뽕은 처음에요 ㅠㅠㅠㅜㅜㅠ 고마워요..“ 라고 종수 기분을 업시키기.
”저.. 순간적으로 종수씨랑 결혼하면 맨날 이렇게 맛있는 음식만 먹게 될 상상했어요..ㅋㅋㅎㅎ” 승부수 멘트 날리기.
여기서 더 까불지 말고 아무렇지 않은 듯 짬뽕 마저 먹고 헤어지기.
저 멘트를 들은 종수는 분명 집에 가면서 나와 함께하는 결혼 생활을 상상하게 될 것임. 그 후 그런 자신에게 놀라며 이내 나에게 이성적으로 호기심이 생길 것임.
그 다음 저돌적인 종수는 먼저 만날 약속을 잡을 것임.
그때는 이끌려가주면 됨. (순종적인 여성미 어필)
그렇게 종수가 “우리 한번 만나볼래?” 라고 말하면
“음?ㅎㅎ 그래요!!” 라고 귀엽게 답하고 예쁜 사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