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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ㅅㅅ를 포기하고 ㅅㅅ을 한 건에 대하여
3
23.01.09
·
조회 552
오늘의 ㅅㅅ를 포기하고 ㅅㅅ을 했던 일기
고향이 아닌 먼 곳에 소개팅 위해서 왔습니다.
하루 1끼 다이어트로 15kg를 빼서 나름 외모에 자신이 생겨서 오늘은 될 거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늦은 밤 그녀와 즐거운 소개팅 자리에서 홍어삼합과
거의 기억을 잃을 정도로 인동초 전통주를 들이 부었어요.
하스스톤은 모르지만 침청자인 그녀라 대화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자꾸 제 어깨릍 만지는 그녀의 생머리의 과일 샴푸향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블랙아웃이 올 듯 말듯한 순간에 마지막 돼지수육을 1점을 뺏길세라 호다닥 입에 털어넣고 오물 거리는데,
불현듯 차돌짬뽕과의 ㅅㅅ 생각에
정신이 확들어서 그녀를 집으로 가는 택시에 구겨서 보내버리고
혼자 제 숙소로 왔습니다. 저는 기억을 잃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끝없이 돌아가고 있는 철면수심의 유튜브 영상과
바닥까지 핥아먹은 편의점 팥빙수(물론 편의점 후르츠믿스 토핑과 우유토핑이 추가되어 칼로리 업)
만이 남아있습니다.
댓글
Chany
23.01.09
그래서... 즐거운 '소개팅'을 하셨겠다...?
백도라지
23.01.09
누가 소개팅에 삼합을 먹겠슴
혼자 한 상 먹은 거 부끄러워서 지어낸 거 잖슴
Chany
23.01.09
맞네 맞아 소개팅이 현실에 존재할리가 없지
@백도라지
오팬무이머JRO
23.01.09
ㅅㅅ
늦게르더라스트맨
23.01.09
첫만남에 홍어삼합..? 이거 ㅅㅅ한데요?
오팬무이머JRO
23.01.09
ㅅㅅ
🍜차돌짬뽕 잠실점(철면수심) 전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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