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벚꽃
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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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3
엄근진으로 씀
스무살때 처음으로 운중로 벛꽃축제를 처음 가봤다.
짝사랑한 누나랑 같이 벚꽃을 보러 난생 처음 갔는데 그 누나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벚꽃을 올려보느라 그 옆에 피어있는 이쁜 개나리는 못보는게 안타까워”
그리고 난 생각했다.
“누나도 꽃을 보느라 나를 못보고 있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고 그때를 생각하고 개나리를 보면 내 옛모습이 생각나 이입된다.
나도 누군가에겐 개나리이기도 하고 벚꽃이기도 한 봄을 보내고 있것 같고, 나에게도 누군가가 벚꽃이고 개나리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 인생이 이런 벚꽃축제가 아닌가 싶다.
댓글
YellowLabel
23.04.07
벚꽃축제를 가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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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봄을 가장 차가운 계절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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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실상 서버비 낭비 아니냐?
짜증나네
단심가
하이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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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봄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