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콧털
23.04.07
·
조회 117
나는 봄이 싫다.
봄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기때문이다.
나는 콧털이 길다.
수염이 아니고 콧구멍에서 고드름처럼 자란 콧털이 길다.
봄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 바람이 나의 콧털을 춤추게 한다.
그러면 봄바람은 나의 콧털에 머물러
하루종일 봄을 느끼게 한다.
혹자는 내게 말한다
콧털을 자르면 되지않느냐?
하지만 신체발부수지부모라고 했지않던가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것,
아무도 만날 약속 없고 만날 이 없는 나에게
봄과 콧털은 야속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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