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침착맨
독립 게시판
구쭈
행정실
홈
횐님들은 어떤 방식으로 가을이 왔다는 걸 눈치채나요?
저는 주로 계절이 갖는 특유의 향기가 달라졌다는 걸로 가을이 왔다고 확 체감하곤 합니다.
냄새는 우리를 단숨에 추억 속 시간과 공간으로 순간이동 시키는 마법을 부리곤 하지요.
또 한 가지는 가을에 볼 수 있는 꽃들을 마주쳤을 때인데요.
올봄에 파종하여 무럭무럭 키를 올리던 목화가 그제 수줍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빼꼼 올라왔습니다.
어제는 활짝 펴 새하얀 자태를 뽐내다가
오늘은 옅은 분홍빛을 띠며 하늘거리는 치마폭같이 변했습니다.
여러분은 목화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몇 해 전 말린 목화솜이 꽃다발 재료로 유행이었던 적이 있는데요.
목화 꽃을 보는 건 저도 처음입니다.
달큼한 목화꽃내음을 횐님들과 나눌 수 없어 안타깝지만,
가을의 초입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목화꽃과 함께 따스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D
PS. 목화 열매는 식용 가능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댓글
넙치가처넌
24.09.26
오모야 이쁘당
알려고마
24.09.27
식용은.. 꽃을 먹는 걸 본 적은 없고
나중에 솜이 올라올 때 물기 머금은 걸
숙모님이 따서 먹는 걸 보았는데 꽃도 먹나요?
습하이더맨
24.10.09
열매 드셔보셨나오?
전체게시글 전체글
김풍형님 요즘 유투브 꽤 나오시네요
1
1
야매요리사 오디션 Coming Soon
1
1
오아시스, 내년에 한국 온다
7
7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
1
재수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주는 명수옹
5
5
픽션을 현실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jpg
11
11
유애나님 도움좀 주세요! 영상을 찾고 있어요!!!
4
4
모 대학 수업에서 만든 실시간 카페 여석 확인 시스템
2
2
아이유 인스타 헐콘 in 상암 셀피
3
3
사람이 한 명씩 사라지는 공포게임.gif
3
3
돈키호테에서 만난 교동이
1
1
아무도 우산을 안 가져옴.gif
2
2
고양이 때문에 불륜 의심 받은 유부남.gif
2
2
정적을 깨부수는 할아버지의 관절
1
1
어떤 야구선수가 아내의 나이를 알게 된 계기.jpg
1
1
아이패드러 그렸던 그림들
2
2
구내 식당 몇개 더
2
2
미라클 팬아트 257일 차
5
5
아이유 여름밤의 꿈 헐콘 in 상암 The winning🪽
종수형 결혼기념 이모티콘
16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