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1세기 대한민국의 문화를 그림으로 기록하는 방랑화가 이병건
예로부터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
의, 식, 주
풍속화에 이 내용들이 빠져서 되겠는가?
한국의 음식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여수로 떠난다
방랑화가 이병건의 시선으로 여수 10미를 재해석 해본다
조수 통닭천사의 부상으로 인해 호민이 투입된다
대한민국의 의, 식, 주 문화 중 식(食) 문화를 취재하기 위해 떠난 여수,
그곳엔 다소 억지스러운 10미가 있었다
이에 여수 10미를 직접 체험하고
방랑화가 이병건만의 여수 10미를 재정립 하는데…
(태블릿을 꺼내며)
펄: 어? 좋아 보인다?
침: 어 좋아 나쁘지 않아
펄: 기계는 좋아…
(걸어가며)
침: 형도 띵호와 해
펄: 왼손은 버리지 뭐
침: ㅋㅋㅋㅋㅋㅋㅋ
앞 유리 고정 테이프를 떼려는 이병건과, 그가 불안한 조수 호민
CF 하나 뚝딱 만드는 방랑화가 이병건과 재즈의 대가 주호민
(운전을 하며)
침: 여기가 이순신 장군님 나와바리잖아요
펄: 아니 ㅋㅋㅋ 어떻게 저 단어가 한 문장에 들어가지 ㅋㅋㅋ
침: ㅋㅋㅋㅋㅋㅋㅋ
모델의 마른 혀를 물로 축여주는 중이다
숭늉이 그저 좋은 호민과, 호민이 그저 좋은 병건
호텔에서 자고 싶은 방랑화가 이병건과 나가고 싶은 그의 조수 호민
(팔을 흔들며)
펄: 침착맨 님!
침: …
펄: 침착맨 님!
침: …
펄: 아니… 마흔 살에? 이 전성기에?
여수 밤바다 앞, 한껏 신이 난 모습의 방랑화가 이병건
오늘의 회포를 푸는 화가와 조수
돌문어삼합과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관우가 되었다
마음을 잇다
여수 가는 기차 4회차부터는 편하게 슥슥 그려보기로 했다
여수 내려가는 기차에서 강민경 매니저님과 지나가던 행인
출발할 때의 설렘이 느껴진다 사실 이런 식의 부담 없이 죽죽 그은 선이 그리는 재미가 있다
바닥의 검은색은 슴슴해서 그림자로 넣어봤는데 나중에 보니 별로였다
십미와 잇다
여수십미 조수 통닭천사의 코로나19 투병으로 대타 주호민 작가님과 함께 한 여수 여행
여수에서 자랑하는 10가지 맛있는 음식을 체험해 보았다
생선 먹고 싶어서 군침을 흘리는 주호민 조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없던 그림도 추가해서 그리고 싶은 기분이다
물론 실제로 바들바들 떨며 침을 흘리지는 않았다
바다와 잇다
여수 빵바다 여수의 밤은 밤바다, 낮은 빵바다라 할 수 있겠다
빵과 커피를 먹으며 바라보는 바다의 정취가 일품이다
그런데 이 날 진짜 추워서 5분 이후에는 입과 손이 얼어버렸다
바다의 정취는 5분까지
다시 한번 마음을 잇다
간장게장 간장게장 간장게장~ 노래를 부르던 주호민 조수님이
게장집을 나오며 나지막이 뱉은 솔직한 고백
“사실 나 게장 안 좋아해” 피가 거꾸로 솟았다
여수와 있다
돌문어삼합 (주호민 작가님 작성)
‘호객 행위 하는 곳은 맛집이 아닙니다’라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호객 행위에 이끌려 들어간 식당에서 맛본 여수 해물삼합
소주 도둑이 따로 없다
댓글
병거니
23.02.01
이순신 나와바리ㅋㅋㅋㅋㅋㅋㅋ
치마하하
23.02.01
개인적인 방랑화가 BEST편
고구마언덕
23.02.01
나와바리 ㅇㅈㄹ ㅋㅋㅋ
병건플라워
23.02.01
펄지분율…👍🏽👍🏽
브로리
23.02.01
와 돌문어삼합은 진짜 소장하고싶네요 너무 잘그리십니다 ㅎㅎ^^7
깨하하
23.02.01
ㅋㅋㅋㅋㅋㅋㅋ 돌문어삼합 개맛있겟다
태리야끼
23.02.01
간장게장에 피가 거꾸로 솓아서 물올리고 쭈형을 요리했다는 엔딩
안산톨게이트산적겸임
23.02.01
' 사실 나 게장 안좋아해 '
궤도민
23.02.01
호민이형 얼굴 들어간거는 쥰내 진심으로 그렸네
주펄놈
23.02.01
호민이형 너무 폭력적이에요...
시봉팡
23.02.01
여수십미는 진짜 예술이다…
누리할대
23.02.01
병거니형 아르기닌 필요하겠는데요?
침하하쿠나마타타
23.02.01
간장게장은 진짜 전설이다...
풍수니
23.02.01
너무 보기조아
탄산수매니아
23.02.01
간장게장 기승전결 완벽하다
누룽지콘
23.02.01
쭈형이랑 같이 다니니까 더 들뜬 게 보이는 병건동생ㅋㅋㅋㅋㅋㅋ
그림못그림
23.02.01
이 투샷은 사기사 투샷은 이
왕페라리로쉐
23.02.01
주펄님 너무 강렬해
빠큐거북이
23.02.01
볼빨간침펄기 ㅋㅋㅋㅋㅋ
고릴라
23.02.01
역시 여수가 제일 재밌었음
갸라도스
23.02.01
저 침흘리는 주펄님 그림 너무 좋음 ㅋㅋㅋㅋ
플라스틱뚝배기
23.02.01
침펄은 치트키랄까?
침착한철용좌
23.02.01
이순신 나와바리라는 명언이 제조된 곳 여수
주펄탕탕이
23.02.01
“사실 나 게장 안 좋아해.” 피가 거꾸로 솟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펄탕탕이
23.02.01
“사실 나 게장 안 좋아해.” 피가 거꾸로 솟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맑음20도
23.02.01
역시 호민이형이랑 있을때 그림도 폭력적이고 사람도 폭력적이네
영혼의 듀오 침펄
일병건
23.02.01
방랑화가 이병건에서 제일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작품 여수십미. 침과 펄이 더 자주 여행했으면 좋겠소.
대머리
23.02.01
이순신 나와바리 ㅋㅋㅋㅋㅋ
잡덕맨
23.02.01
피꺼솟
영화보는스폰지
23.02.01
까스 까스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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